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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오는 10일부터 국민이 직접 도로 안전과 서비스를 점검하는 '2024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2019년부터 모집해 운영한 참여단은 올해부터 MZ세대, 노약자, 여행자, 택시 및 화물차 운전자, 외국인 등 사회 각계각층 다양한 인원으로 구성한다.

국민참여단으로 선정되면 주요 도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다. 또 낙하물, 도로파임, 로드킬 등 도로 위험 요소를 '도로 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이용해 신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도로 정책과 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 또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의 관심도와 SNS 등을 통한 홍보역량을 종합 평가해 내달 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선정된 이들의 활동기간은 1년이며 활동 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국토부는 활동기간 중 우수한 실적을 보인 참여자에게는 표창과 포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지동선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의 활동을 통해 국민의 시선에서 도로의 위험 요소들을 확인하고 정책을 발굴할 수 있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내가 직접 조성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