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약세인데…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상승

이수현 2024. 5. 9.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 주(5월 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3% 상승하며 전주(0.03%)와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며 지난주(-0.02%)와 낙폭을 유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 용산·성동구 강세 속 0.03% 상승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 주(5월 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3% 상승하며 전주(0.03%)와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관망세 속 일부 지역에서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혼조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02%)가 상계·월계동 위주로, 강북구(-0.02%)가 미아·우이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용산구(0.14%)는 이촌·도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13%)는행당·옥수동 위주로, 마포구(0.09%)는 아현·염리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08%)가 압구정·역삼·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7%)가 반포·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6%)가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송파구(0.05%)가 가락·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3%)가 상도·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며 지난주(-0.02%)와 낙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했고 지방(-0.04%→-0.04%)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0.04%→-0.05%)는 하락폭이 커졌고 세종(-0.29%→-0.18%)은 낙폭이 일부 줄었다. 8개도(-0.02%→-0.02%)는 지난주와 하락폭이 같았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6→66개)은 유지, 보합 지역(9→12개)은 증가, 하락 지역(103→100개)은 감소했다.

5월 1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7%→0.08%)과 서울(0.07%→0.09%)은 상승폭 확대됐고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커졌다. 5대광역시(0.00%→-0.01%)가 하락 전환하면서 세종(-0.24%→-0.18%)과 8개도(-0.02%→-0.02%) 등 지방 전역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은 신축‧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동시에 신규 계약가능한 매물이 감소하면서 그동안 상승세 크지 않았던 구축 저가 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나와 전체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강북에서는 성동구(0.22%)가 금호동1가‧응봉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16%)가 번‧미아동 위주로, 서대문구(0.15%)가 홍제‧북아현동 위주로, 노원구(0.14%)가 하계‧공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동작구(0.18%)가 흑석‧사당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10%)가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10%)가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금천구(0.07%)가 독산‧시흥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7%)가 양평‧신길동 위주로 올랐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