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7주 연속 상승… 전세가는 51주 연속 올라

양다훈 2024. 5. 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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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51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 가격은 0.03% 상승했다.

서울지역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9% 오르면서 전주(0.07%)에 비해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5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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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의 경우 마·용·성 위주로 상승
강남은 강남3구, 영등포, 동작 위주 상승
9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51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은 ‘5월 첫째 주(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했는데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우선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 가격은 0.03%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0.03% 상승, 인천은 0.04% 상승, 경기는 0.03%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구 14개구 0.03% 상승, 강남 11개구는 0.04% 상승했다.

강북의 경우 노원구(-0.02%)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강북구(-0.02%)는 미아·우이동 위주로 관망세 지속되며 하락했으나, 용산구(0.14%)는 이촌·도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13%)는 정주여건 양호한 행당·옥수동 위주로, 마포구(0.09%)는 아현·염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의 경우 강남구(0.08%)는 압구정·역삼·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반포·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6%)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송파구(0.05%)는 가락·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3%)는 상도·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주 대비 0.02% → 0.04%로 상승폭을 키웠다. 미추홀구(-0.02%)는 공급영향 있는 용현·주안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중구(0.17%)는 중산·신흥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0.07%)는 신현·청라동 위주로, 계양구(0.05%)는 작전·효성 신축위주로, 동구(0.02%)는 지역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하락폭을 유지했다. 하남시(0.07%)는 감이·망월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06%)는 영통·매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주시(-0.11%)는 덕정·고암동 구축 위주로, 평택시(-0.11%)는 공급물량 영향있는 고덕·세교동 위주로, 안양 만안구(-0.11%)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0.04%하락, 5대광역시 0.05% 하락, 세종 0.18% 하락, 8개도 0.02% 하락했다.

대구의 경우 북구(-0.24%)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가운데, 침산·복현동 위주로, 남구(-0.15%)는 봉덕·대명동 구축위주로, 달성군(-0.12%)은 다사·화원읍 일부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부산의 경우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하락했고 해운대구(-0.10%)는 좌·우동 등에서 공급 물량 영향 보이며, 동구(-0.09%)는 초량·수정동 위주로, 부산진구(-0.08%)는 연지동 준신축 및 개금·당감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세가는 전국적으로 0.03% 상승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 매물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전셋값이 1년 가까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지역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9% 오르면서 전주(0.07%)에 비해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5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축‧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중이나, 신규 계약가능한 매물이 감소하면서 그동안 상승세 크지 않았던 구축 저가 단지에서도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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