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비즈밸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준공…4월 개장

홍재영 기자 2025. 3. 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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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 고덕비즈밸리의 랜드마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가 3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올 4월 개장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이 건물은 지하 6층에서 지상 21층까지 연면적 약 30만㎡에 달하는 규모다.

지상 4층까지의 상업시설에는 서울 최초로 이케아가 입점한다.

고덕 비즈밸리에는 아주디자인그룹 등 18개 기업의 사옥이 입주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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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 고덕비즈밸리의 랜드마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가 3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올 4월 개장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이 건물은 지하 6층에서 지상 21층까지 연면적 약 30만㎡에 달하는 규모다. 단순 업무공간을 넘어 쇼핑, 문화, 비즈니스가 결합됐다.

MZ세대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모든 연령층을 위한 쇼핑과 먹거리, 즐길 거리는 물론이고 전문 크리에이터, AI(인공지능), IT, 연예 관련 전문기업과 기업 CEO(최고경영자)를 위한 업무시설 등이 복합된 건물답게 차별화된 설계와 조경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대칭적으로 설계된 건물 외관은 하얀 외벽과 유리로 완성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갖췄다. 입구로 향하는 거대한 아치형 통로도 눈길을 끈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은 넓게 펼쳐진 녹지 공간 및 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조경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지상 4층까지의 상업시설에는 서울 최초로 이케아가 입점한다. 또 대형 마트는 물론 멀티플렉스 극장, 인기 외식 브랜드와 트렌디한 각종 식음료 매장, 피트니스 센터 등이 개점을 준비 중이다.

지상 5층부터 들어설 하이브리드 업무시설은 전용면적 37~296㎡ 총 591실, 약 4만9000㎡(1만4800평) 규모로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업무 시스템이 적용됐다. 업무시설로는 이례적으로 내부에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시공됐고, 사선형 창호 배치와 개별 테라스를 통해 대부분의 사무실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고급 인테리어로 마감돼 사무가구만 준비하면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고덕 비즈밸리에는 아주디자인그룹 등 18개 기업의 사옥이 입주를 완료했다. 또 JYP엔터테인먼트와 쿠쿠전자 등 9개 기업의 사옥 이전도 예정돼 있다.

교통은 이 단지의 또 다른 강점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일동역과 인접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수도권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다. 2028년 9호선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샘터공원역(가칭)을 통해 강남과 여의도 등을 쉽게 오갈 수 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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