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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핑계도 많다


85㎡(34평) 아파트의 시가가 1억인 곳도 있고, 10억인 곳도 있다. 토지도 3.3㎡당 2만 원인 곳도 있고, 2억인 곳도 있다. 상가는 어떤가? 보증금이 500만 원인 곳도 있고, 5억인 곳도 있다. 어디에 있느냐가 문제다. 그래서 부동산은 입지가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다.

입지는 지역입지를 따져야 한다. 그 지역에서 가장 좋은 곳을 말한다. 어느 지역이나 목이 좋은 곳은 있게 마련이다. 서울 아파트도 마찬가지고, 지방 농토도 마찬가지고, 하다못해 시골 시장 가게도 마찬가지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주택, 보유하고 있는 건물이나 토지의 입지는 어떤지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입지가 좋은 부동산은 값이 오를 때 제일 먼저 오르고, 내릴 때는 서서히 내린다. 주택은 인프라를 따져야 하고, 여타 부동산은 교통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 부동산을 고를 때에는 차선책으로 용의 꼬리를 고르지 못할망정 뱀의 머리를 고르는 일이 있다. 최소한 뱀의 머리를 고르시라.

부동산 투자는 모두가 묵묵히 있을 때 얼른 헤집고 들어가는 사람이 성공하더라. 요즘이 딱 그런 시기다. 많이 깎아주는 미분양도 투자 대상이요, 값이 내린 기존주택도 투자 대상이고, 임차수요가 많은 상가나 못 팔아서 안달하는 토지도 투자대상이다. 살림에는 눈이 보배라고 했다. 잘 살펴보자.

부동산을 갈아타거나, 새로 마련할 때에는 그 지역에서 1등자리에 있는 부동산을 사자. 1등자리에 있는 부동산은 샘이 깊은 물과 같다. 가뭄에 물이 마르지 않듯이 부동산은 침체기 때 값이 폭락하지 않는다. 강남을 비롯한 판교, 위례, 용산 등 입지가 좋은 지역은 지금도 값이 만만치 않다.

1등이 아님에도 1등인 채 하는 부동산도 많다. 부동산은 저마다 다 1등으로 알고 있음도 문제다. 불필요한 1등은 꼴찌만 못하다. 우리나라는 불필요한 1등이 너무 많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한국여성이 세계 1등인 것은 1)성형수술 17%로 1등, 2)제왕절개 39.6%로 1등, 3)낙태율 매년 100만 건으로 1등이란다.

비공식적으로 1등인 것도 많다. 공주병도 1등이고, 꽃뱀수가 많은 것도 1등이고, 화장품 사용빈도도 1등이고, 남자 무시하기도 1등이고, 남자만 군대에 가야한다는 여성 우월적 사고방식도 1등이고, 3D업종은 남자의 일이라는 생각도 1등이다. 그 외도 수없이 많다.

우리나라는 여성만을 위하는 세계유일의 제도도 많다. 여성부는 한국과 뉴질랜드에만 있다. 뉴질랜드에는 46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한국은 102명이 근무한다. 혼인빙자 간음죄는 한국과 대만에만 있고, 생리휴가제도도 한국에만 있다. 공무원시험 여성할당제도 한국에만 있다.

남성 세계 1등인 것이 겁난다. 40대 사망률이 세계 1등이고, 40-50대 여성대비 남성사망률이 1등인 곳도 한국이다. 남성자살률도 1등이고, 남성근로자 노동시간도 OECD국가 중 1등이다. 남성 혼자 밥벌이하기도 물론 1등이다. 자산축적방법으로 부동산을 사는 일도 1등이다.

부동산침체가 길어지고 보니 도저히 살아나기 어려운 부동산도 많다. 그런 부동산은 어찌해야 할까? 결국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빨리 처분할수록 좋다.
병실에 도둑이 들었다. 복면을 한 채 식칼을 들고~
도둑 - 꼼짝 마라. 가진 돈을 모두 내어 놓으면 목숨만은 살려 주겠다.
환자 - (기가 막힌다는 듯이) 이놈아 의사도 가망이 없다고 하는데 네놈이 어찌 나를 살려?
도둑 - ????

지금 부동산시장은 기존주택, 기업형 공공임대, 쏟아지는 신규분양 등 뭐가 뭔지 알 수 없고,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렵다. 하던 대로 하다는 큰일 난다. 변하는 세상에 따라 종목도 바꾸어야 한다. 고지식하게 자기주장만 펴다가는 손해를 보기 딱 맞다.

어느 부부가 TV방송국에 나가서 스피드 퀴즈를 하게 되었다. 제시된 단어로 “칠갑산”이 나오자, 부인이 급하게 설명했다. “여보, 그 있잖아, 당신이 노래방에 가면 항상 부르는 거?” 남편은 자신 있게 대답했다. “도우미~” 안이하게 하던 대로 하지 마시라. 앞으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살 수 있다.

파리가 가까이 오면 손을 휘저어 쫓으면서 모기가 가까이 오면 무조건 때려죽인다. 왜 그럴까? 파리는 죽어라 비는 시늉이라도 하기 때문이다. 실패한 부동산은 솔직히 시인하고 피해가 더 커가기 전에 처분하는 게 이익이다. 강원도에 돌산 사놓고 그거 오르도록 기다리다가는 환갑 넘어 진갑 맞는다.

간통한 여자가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법정을 나가면서 하는 소리 “내 것 내 알아서 했는데 징역이 8월이라 어이가 없네” 자신이 죽도록 벌어서 부동산 사도 손해를 볼 수 있고 망할 수도 있는 세상이다. 간통하고 징역사는 여자처럼 손해 볼 수 있으니 다 좋다는 말에 속지 말고, 전문가와 의논해서 투자하자.

부동산투자도 하는 사람이 또 한다. 이게 중독성이 있거든, 하루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목에 가시가 돋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가 존경하는 은사로부터 책 한 권을 받았다. 그는 밤을 새워 그 책을 모두 읽었다. 그 책에는 술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 극약인가가 상세히 기술되어 있었다.

술꾼은 깊은 충격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마침내 그는 단단히 결심을 하였다. 앞으로 절대로, 절대로~ 책을 읽지 않겠노라고~ 부동산투자도 그렇다 작년까지 안 하겠다고 했으나 금년에 또 이곳저곳 투자할 곳을 찾게 된다. 세월에 속고, 경제에 속는 투자자들이여, 그대 이름은 강한 자들이다. 잘난 부동산을 위하여 한 잔 하자.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부동산카페)대표. http://cafe.daum.net/2624796
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학) 010-5262-4796. 031-213-4796
수원대 사회교육원 부동산학과 봄학기 학생모집 마감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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