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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자금+ 마음 = 투자 3박자


옛날 말에 이르기를 하루 품팔이를 가더라도 잔칫집으로 가라고 했다. 잔칫집에는 좋은 일이 있기 마련이고, 먹을 게 있기 때문이다. 금년 상반기 주택시장은 기업체 이전에 따른 호재로 대구 6.95%, 광주 4.50%, 울산이 3.18% 올랐다. 벌써 여러 해 동안 지방은 돌아가면서 부동산값이 오르고 있다.

충남 아산 등 삼성이 가는 곳도 집값이나 땅값은 오르고 있다. 요즘 말로는 삼성이 가는 곳에 말뚝을 박으라는 말도 귀담아 들을 일이다. 수원남부지역의 오피스텔 임대가 잘 되고 있고, 동탄 1신도시의 전세가격이 높은 이유, 동탄 2신도시의 분양이 잘 되는 이유도 수원에 삼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호재라도 맨 나중 뒤따라가는 사람은 먹을 게 없다. 잔칫집 청소만 해주고 빈손으로 돌아설 수 있다. 빈손으로 돌아서지 않으려면 정보가 빨라야 한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남보다 먼저 정보를 얻으려고 인터넷이나 신문을 뒤적이며 먹을거리를 찾고 있으리라.

부동산투자는 정보와 자금과 마음이 뜻을 같이 했을 때 이루어진다. 아무리 좋은 정보가 있어도 돈이 없으면 헛일이고, 돈이 있어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항시 본전장사가 되는 것이다.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마음이 불안한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이 투자자의 근성을 가졌다고 본다.

그런데 이게 너무 심하면 어느 정도 금액이 모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1천만 원으로도 사고, 2천만 원으로도 사기 때문에 개수만 여러 개가 되어 먹을 게 없는 잔치가 될 수 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부동산 대여섯 개 가지고 있지만, 영양가 없는 것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이다.

또 꼭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마음이 든든한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부동산투자를 할 수 없는 사람이다. 해봤자 오래 지탱하지 못하고 다시 팔고 말더라. 고구마를 구울 때 익을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늘 꺼내보는 사람은 결국 입에 숯가루만 칠하고 돌아서는 이치와 같다.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는 사람도 있다. 팔아야할 때 팔지를 않고 죽을 때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저승사자가 부동산 가지고 왔다고 좋아할까? 고구마는 다 타서 먹을 게 없고, 자녀들은 싸움하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부동산투자는 타임이다. 기회를 놓치는 일은 백 번 후회해도 소용없다.

앞으로 주택은 시세차익은 염두에 두지 말고, 실거주개념으로 접근하라고 말씀드렸다. 그러나 이 순간에도 A지역과 B지역의 아파트를 견주어가며 어느 것을 사야 나중에 값이 오르겠느냐는 질문이 줄을 잇는다. 주택은 자신이 살기 편한 곳에서 같은 값이면 큰 것을 사도록 하시라.

상가 등 수익성 부동산은 투자금 대비 수익률을 보는 게 옳다. 10억짜리 상가에서 월세 400만 원을 받는 것보다 2억짜리 상가에서 월세 100만 원을 받는 게 유리하다. 목이 좋다고 장사가 다 잘 되던가? 잘 생겼어도 별 볼일 없는 사람 많더라. 못 낳고, 못 생겼어도 진국 같은 사람과 수익률 좋은 부동산을 찾자.

수도권의 핵심도시가 이동 중이다. 지자체마다 인구가 줄어 난리들인데 50만 인구 평택은 1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수년 전부터 미군부대가 이전하고 있고, 서해안 고속전철의 호재가 평택의 몸무게를 키우고 있다. 앞으로 5년, 2020년경에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강남이 될 것이다.

교통의 중심지가 될 안중역, 화성과 봉담 고속도로의 연결선인 오성산업단지, 청북지구 61만평 개발, 황해자유구역인 포승지구 63만평 개발, 포승일반 산업단지 20만평 개발, 한중지구 32만평 개발, 안중 송담지구 22만평 개발, 화양지구 84만평 개발 등 모두가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가는 곳마다 잔칫집이다. 특히 서평택 IC를 이용하는 포승읍. 현덕면. 안중읍은 산업발전의 핵심지가 될 것이다. 주택은 전월세나 매매 모두 씨가 말랐고, 토지는 아직 값은 오르지 않았지만, 매물을 찾기 힘들다. 산에 먼저 오르는 사람이 더 여유롭고, 잔칫상 먼저 받는 사람이 더 먹으리라.

중국과 가까운 평택항은 물류 중시지가 되고 있다. 기아차, 현대차, 모두 평택에 있다. 삼성도 모든 것을 평택에 쏟아 붓고 있다. 산업화시절 울산이나 창원, 포항에 이뤄졌던 기적들이 평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노루가 뛰면 사냥꾼은 방아쇠를 당긴다. 여러분들도 방아쇠를 당길 것인가?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부동산카페)대표. http://cafe.daum.net/2624796
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031-213-4796. 010-5262-4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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