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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나지 않으면 돈이 아니다

“맛은 물맛이 제일이요, 빛은 흰빛이 제일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물맛은 세상 모든 맛의 근원이다. 달거나 시지도 않은 물맛, 우리들의 마음도 물맛 같은 사람이 되면 어떨까? 또한 흰빛은 모든 색의 바탕색이다. 모든 잡념 다 쓸어버리고 이 시간 이후부터 흰빛 같은 마음으로 살자.
 
부동산은 물맛과 같은 것이고, 부동산 중에서도 토지는 흰빛과 같은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시라. 세상 살면서 부동산이 없으면 집에 물이 없는 격이고, 토지가 없으면 바탕색인 흰빛이 없는 셈이 된다. 고인이 되신 앙드레 김이 흰 옷만 입었던 이유를 이제와 생각하니 알만하다.
 
우리 조상들은 흰빛을 특히 사랑했고, 옷도 흰색을 주로 입었다. 재테크도 땅에 돈을 묻는 게 기본이었다. 저승에 갈 때 가져갔으면 좋으련만 단 한 사람도 가져간 사람은 없다. 두고 간 땅은 자손들의 언덕이 되고 있는데 비벼댈 언덕을 물려받은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다.
 
땅을 가질 수 있는 복도 타고나야 한다. 어느 회원이 묻더라. 자신이 땅을 사도되겠는지? 누구는 얼굴에 땅이 그려져 있던가. 그러나 땅은 흰빛 같은 마음으로 사기를 권한다. 우리 조상들도 땅을 살 때 농사를 지으려고 샀지, 값이 오르기를 바라면서 사지 않았다. 그런 마음으로 사면 돈이 붙는다.
 
마음은 손과 입을 통해 표현한다. 얼굴이 괜찮게 생겼을지라도 손과 입이 방정맞으면 말짱 헛일이다.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받을 복을 짐작하기도 하지만, 아리송할 때는 악수를 해보면 바로 감이 잡힌다. 그래서 필자를 찾아 상담하는 사람은 꼭 악수를 했을 것이다.
 
손에 힘이 있는 사람은 의욕이 있는 사람이다. 손이 통통한 사람은 몸짓도 통통하다. 빼빼 마르고 힘이 없는 사람은 몸도 약하고, 부동산도 사는 건지, 안사는 건지 알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은 여자 등살에 못 이겨 억지로 따라다니는 남자이거나, 저지르기를 좋아하는 남자 때문에 감시하러 다니는 여자들이다.
 
부동산투자는 인연에 따라 움직이는 일이 많다는 말씀을 드렸다. 따라서 투자로 부자 되는 친구를 만나야 자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마중지봉(麻中之蓬)이라 하지 않던가. 대마 밭에 쑥이 나면 대마처럼 곧게 자란다는 뜻이다. 원래 쑥은 옆으로 자라는 식물이지만, 대마를 따라 곧게 자라게 된다.
 
그러나 요즘은 어설픈 친구를 조심해야 한다. 아파트·오피스텔·원룸·상가·토지 등 분양시장에는 한 다리 걸쳐 친구라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자기 상품이나 매물이 다 좋다는 사람들이다.

확실한 재건축, 개발 예정지 땅, 고객을 확보한 상가 등 노려야

액면 그대로 믿다가는 제비가 다리 부러지는 격이 될 수 있다. 지금 세상은 흥부가 없는 세상이기에 다리가 부러지면 끝장난다.
 
인생에서 결코 확실하지 않은 것은 성공과 희망, 행운이다. 부동산 투자는 이 세 가지의 불확실한 사실을 가능케 하는 가교역할은 한다. 우물쭈물하다 한 달이 가고 일 년이 가는 사람도 많더라. 한 번 오고 다시 오지 않은 것은 시간과 말(言), 기회인데 말이다.
 
부동산을 사 놓으면 매일 값 오르기를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집을 여러 채 두고 세를 받는 사람은 매일 전세나 월세도 계산해야 하고, 이걸 팔고 저걸 사면 어떨까? 연구해야 하기 때문에 치매에 걸릴 시간이 없고, 여기저기 땅을 사둔 사람은 오르는 값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서 치매가 오다가 도망을 하게 된다.
 
병중에서 제일 더러운 병이 치매다. 그런데 70세 이상 고령층 중 89%가 치매환자다. 방금 봤던 방송 프로그램 제목 기억 안 나지? 친구를 만나도 도저히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반갑다고 손만 까불겠지? 그러다가 어느 날 모든 것을 다 잊게 되면 인생이 끝났다는 종소리가 울리게 된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언젠가 어버이가 될 권리가 있다. 그리고 물맛 같은 어버이가 될 의무도 있다. 부친(父親), 모친(母親)의 親자는 어버이 親자다.

나무 위에(木), 올라서서(立), 자녀가 오는 길을 바라보고(見) 있다는 뜻이 있는 글자다. 자녀가 어디에 있건, 부모는 자녀 앞의 그림자 노릇을 하고 있지 않은가?
 
지금 부동산시장은 어수선하다. 잘못 가면 손해를 볼 곳도 많다. 2~3년 후를 잘 내다보면서 돈이 불어날 곳에 투자하자.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고, 불어나지 않으면 돈이 아니다. 투자할 곳은 확실한 재건축, 개발 예정지 땅, 고객을 확보한 상가 등이다.
 
이보다 더 좋은 투자도 있다. 돈 몇 억을 가진 것보다 더 좋은 투자는 뭐가 있을까? 90세가 넘도록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은 노후대비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셔터알타베이츠 서밋메디칼에 근무하는 엘레나그래핑이라는 할머니는 1946년 4월 10일 20세 나이로 이 병원 직원으로 들어와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이 얼마나 부러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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