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29일 정부가 전·월세시장 안정대책을 내놨지만 정부의 정책 의지만으로는 단기에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매우 약한 상황에서 정책 의지만으로는 단기에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의지에도 국회 동의 절차가 지지부진해 부동산 시장 회복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4·1 부동산 대책에 이어 8·28 전·월세 대책을 발표했지만 4·1 대책의 실행법안들은 대부분 국회에서 보류 중이다.
이 연구원은 이어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업체들의 실적 급증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잠재적 부실을 줄이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보다는 외국시장이 건설업체들의 성장 동력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2분기를 바닥으로 외국시장에서의 이윤과 수주가 회복되는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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