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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건설산업연구원 2017년 집값 전망
지방 1.5% 하락, 수도권 보합 예상

내년 전국 집값이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하락할 것이라는 민간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내년도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이는 이른바 ‘하우스푸어’ (집을 갖고 있지만 대출이자 부담으로 빈곤하게 사는 사람)가 사회문제로 떠올랐던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7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8%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수도권은 올해와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하지만 지방이 1.5% 떨어지면서 전국의 평균 집값도 하락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4년새 가파르게 올랐던 집값이 내년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올해 10월까지 전국 주택 매맷값은 0.49% 올랐으며 수도권 매매 상승률은 1.01%로 전국 평균치를 넘어섰다.

집값 하락 반전 전망과 관련해 건산연은 내년 이후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가 핵심 요인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내년 이후 2년간 전국에 입주할 아파트 물량은 77만여 가구에 이른다. 이는 2년 단기 물량으로는 분당·일산 등 1기 새도시가 조성된 1990년대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건산연은 내년 전세가격도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세 물량이 늘어나고 월세전환 속도는 더뎌지면서 전국적으로 1.0%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하반기 이후 준공·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집주인들이 임차인 모집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들은 기존 주택을 팔지 못하는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는 게 연구원의 우려섞인 예상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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