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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8.25 대책 '8.25대책 한달'서울 아파트값 주간상승률 10년만에 최고

[주간시황]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주比 0.35% 상승 "공급축소 발표 영향, 집값 상승 기대감↑"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한달만에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상승률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택공급 축소 정책에 따라 기존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집값 기대감이 상승세로 이어졌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서울 매매가격은 주간 0.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 12월 이후 10년 만에 주간 상승률 최고치다.

가격이 급등한 탓에 거래는 줄었지만 한두 건의 거래와 매물부족이 매매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신도시(0.12%)와 경기·인천(0.10%)도 중소형 아파트의 투자수요와 실입주 수요가 지속되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은 Δ서초(0.54%) Δ송파(0.51%) Δ강남(0.48%) Δ강동(0.48%) Δ강서(0.47%) Δ양천(0.46%) Δ도봉(0.35%) Δ노원(0.33%) 순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 잠원동 한신2차 등이 2000만~5000만원 올랐다. 반포동 아크로리버뷰 등 신규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이 연일 강세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등이 1000만~8000만원 상승했다. 출시됐던 매물이 1~2건 비싸게 팔리면서 매매가격이 껑충 뛰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대치동 은마 등이 1000만~4000만원 가량 올랐다.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설계안을 확정하면서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4단지가 500만~1500만원 올랐다. 관리처분계획이 조합원 임시총회를 통과하며 재건축사업이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강서는 화곡동 화곡푸르지오와 강서힐스테이트 등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지하철5호선 주변 역세권 아파트로 실입주 수요뿐 아니라 투자수요까지 더해진 영향이다.

신도시는 매도인들이 호가를 올리면서 오름세가 지속됐다. 특히 Δ위례(0.24%) Δ일산(0.17%) Δ평촌(0.16%) Δ분당(0.14%) Δ파주운정(0.14%)이 상승했다.

위례는 매도인들이 매물을 걷어들이며 매도자 우위시장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 창곡동 위례사랑으로 단지가 1000만원씩 올랐다. 일산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화동 장성1단지 동부가 850만~20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경남이 250만~500만원, 평촌동 초원대림이 500만~800만원 올랐다.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자 내 집 마련수요가 움직였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공무원1단지와 수내동 양지5단지한양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Δ성남(0.36%) Δ안양(0.36%) Δ광명(0.24%) Δ의왕(0.19%) Δ인천(0.12%) Δ고양(0.12%) Δ김포(0.11%) Δ시흥(0.09%) Δ평택(0.09%) Δ화성(0.09%) 순으로 상승했다.

성남은 재건축 이주가 진행 중인 신흥동 주공의 매매거래가 활발해 면적별로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안양은 박달실리콘밸리 조성 사업 등의 호재로 매매 문의가 늘었다. 박달동 금호타운이 1000만~1250만원, 대림한숲이 500만원 상승했다. 광명은 거래가 많지는 않으나 매물이 귀하다. 광명은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이 500만~1500만원, 광명동 중앙하이츠1~3차가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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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 역시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울은 한주간 0.11%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11%, 0.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Δ은평(0.35%) Δ강서(0.25%) Δ노원(0.25%) Δ광진(0.24%) Δ구로(0.22%) Δ서초(0.21%) Δ서대문(0.20%)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은평은 진관동 은평뉴타운의 마고정센트레빌와 상림마을, 우물골위브가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전세가 확산되면서 전셋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 강서는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염창동 대림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중계동 중계무지개와 상아·경남 등이 500만~1500만원 정도씩 올라 전세계약이 체결된다.

신도시는 Δ위례(0.76%) Δ광교(0.21%) Δ분당(0.12%) Δ일산(0.11%) Δ파주운정(0.1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위례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전세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에코앤롯데캐슬이 10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광교는 수원시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추석 이후 전세수요가 늘어난 분위기다. 분당은 수내동, 서현동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전세매물이 귀하다. 수내동 양지2단지청구가 250만~1000만원, 서현동 시범한양이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5단지영풍과 한진이 1000만원, 백석동 백송7단지임광이 500만~750만원 정도 올랐다.

경기·인천은 Δ광명(0.24%) Δ수원(0.20%) Δ안산(0.16%) Δ과천(0.15%) Δ부천(0.15%) Δ인천(0.13%) Δ남양주(0.11%) Δ의정부(0.11%) Δ성남(0.10%)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이 1000만~2000만원, 주공3단지의 전셋값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수원은 추석연휴가 지나고 전세수요가 움직이자 지역별로 고루 전셋값이 상승했다. 망포동 늘푸른벽산이 500만원~1000만원, 천천동 천천대우푸르지오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안산은 초지동 주공그린빌11·12단지가 1000만원, 고잔동 고잔6차푸르지오가 1000만원 상승했다. 과천은 주공6단지 재건축 이주로 전세매물이 부족해 부림동 주공9단지가 500만원, 별양동 래미안슈르가 1500만~2000만원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가계부채에 대한 경고음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의 주택공급 축소는 오히려 집값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실제 8.25대책 발표 후 한달 동안 서울 매매가격은 1.21%나 올랐고 10월 분양시장도 역대 최대물량을 쏟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함 센터장은 "이 같은 분위기 속 내년 도입할 계획이었던 집단대출 시 소득확인이 당장 다음달 10월부터 조기 시행되고 추가규제도 배제할 수 없다"며 "수도권 집값이 고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매수자들은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리스크를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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