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신 문주현·한토신 차정훈
업계소통 창구역할 놓고 촉각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부동산신탁의 ‘빅2’, 한국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의 ‘오너’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법대 72학번) 동문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주현<왼쪽 사진> 엠디엠 회장은 경희대 회계학과 ‘83학번’(1983년 입학)이다. 문 회장은 2001년 5억원을 출연해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문 회장은 2015년 ‘자랑스러운 경희인상’을 받기도 했다. 엠디엠 그룹이 2011년 인수한 자회사 한국자산신탁의 김규철 대표이사도 경희대 인맥이다. 한국토지신탁의 차정훈<오른쪽 사진> 회장 역시 경희대 출신이다. 현재 매출 규모 면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앞서고 있지만 한국자산신탁이 신규 수주 규모를 늘리며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 침체 우려에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 신탁방식 재건축에서 두 신탁사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평소 동문회에도 잘 참석을 하지 않는 등 학연에 얽매이지 않아왔다.
건설업계로 확장하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대표적이다. 경희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이 회장은 2012년 문 대통령을 비롯해 당시 19대 국회의원 당선 동문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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