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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6.19 부동산안정화대책 "하반기 집값, 극심한 양극화..3대 리스크 현실화"

건설산업연구원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건설산업연구원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집값이 서울과 외곽에서 극심한 양극화를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건산연은 하반기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은 서울과 외곽지역 양극화 현상이 지속돼 보합세를 보이고 지방은 아파트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대돼 0.2%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의 경우 금융규제 강화 등의 여파로 수요층의 관망세 확산되고 입주물량이 많은 곳에서는 저가 매물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양시장은 당분간 '우위지역'을 중심으로 호조세가 지속되겠지만 정책적 규제 강화와 금리상승 속도에 따라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건산연은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공급증가 △금리상승 △정책규제 등 3대 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건산연 허윤경 연구위원은 "정부의 규제 정책 기조와 입주물량 급증으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는 리스크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저금리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눈앞으로 다가온 리스크에 둔감해진 것이 가장 위험한 현상"이라고 했다.

허 연구위원은 또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특정 상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가계부채종합대책, 보유세인상 논의 등 단기적으로는 정책적 하방압력이 적지 않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도에 비해 10.2% 감소한 148조원으로 전망했다.

2014년 이후 빠른 상승세 보인 건설수주가 4년 만에 감소세 전환되는 것인데 하반기에 민간 주택수주를 중심으로 본격적 하락세가 시작되고 2019년 하반기 중에 불황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건산연 이홍일 연구위원은 "건설경기는 최근 3년 동안 민간주택 부문 호조세에 힘입어 급증세를 보였지만 주택공급 과잉, 가계부채 등의 문제를 감안할 경우 향후 경착륙 가능성이 있다"며 "건설투자 경제성장 기여율의 급격한 위축을 막고 향후 건설경기 연착륙을 위해서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수위 조절, 정부 SOC 예산 감축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동욱 기자 sdw7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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