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연도별 핫이슈 메뉴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이슈]6.19 부동산안정화대책 "하반기 부동산 시장 하방압력 현실화..집값 하락할 것"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하반기 전망 세미나’
-전국 주택 매매가격 0.2%↓ 하락전환 예상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공급 증가, 금리 상승, 정책 규제 등 3대 리스크로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주택ㆍ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하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0.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방압력 요인으로는 6ㆍ19 부동산 대책과 8월께 발표되는 가계부채 종합대책, 세제개편 논의 등이 꼽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집값은 0.3% 오르겠으나 하반기에는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헤럴드경제DB]
[사진=헤럴드경제DB]

수도권은 서울과 외곽지역의 양극화로 보합에 머물 것이라고 건산연은 내다봤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정부의 규제 기조와 하반기 입주물량의 급증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리스크가 현실화할 것”이라며 “수요자들은 가계부채 대책과 보유세 인상 논의 등 단기적인 정책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셋값은 상반기 0.3% 상승하고, 하반기엔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0.1%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분양시장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호조세가 이어지겠으나 규제와 금리 상승 속도에 따라 온도차가 꾸준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분양물량은 하방압력으로 연간 30만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46만9000가구보다 크게 줄어든 규모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72만6000가구보다 17만6000여 가구 감소한 55만 가구 수준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하반기 국내 건설 수주는 7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158조원보다 10.2% 감소한 148조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더해졌다.

건산연은 국내 건설 수주가 향후 2∼3년 감소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2019년 하반기에는 불황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건설경기는 최근 3년간 민간주택 부문 호조에 힘입어 급증했지만, 공급 과잉과 대출 규제 등으로 향후 경착륙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건설경기 연착륙을 위해 가계부채대책의 수위 조절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ndy@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