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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8.2 부동산대책 강남 아파트 28주만에 하락세..8·2대책 효과 나타나나

8·2 부동산 대책에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 초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단위로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은 27주 만이다. 부동산·금융업계에서는 8·2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더욱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하거나,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KB국민은행이 조사한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전체의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은 0.05%였다. 전주보다 0.37% 상승한 7월 31일과 0.08% 상승한 8월 7일을 비교할 때 2주 연속으로 상승폭이 꺾인 것이다.

서울의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반적으로 둔화한 가운데 특히 서초구와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화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1주일 전보다 매매가격이 0.01%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이 전주와 비교해 하락한 것은 올해 1월 30일 기준 조사에서 하락률 0.02%를 기록한 후 27주 만이다. 강남구는 5월 29일 아파트 가격 상승률 0.17%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그 폭이 올랐다. 6월 내내 0.38%, 0.27%, 0.23%, 0.22%의 상승 기록을 보였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8월 7일 조사에서는 전주보다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오름폭이 다소 작아졌고 14일 조사에서 하락했다. 이번에 나타난 매매가 하락률의 폭은 크지 않은 편이지만 이전의 상승폭을 고려하면 주목할만한 변화라는 설명이 나온다.

서초구 역시 1월 30일 조사(-0.01%) 이후 27주 만에 0.01% 떨어졌다.

강북 지역에서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노원구의 아파트가 유일하게 하락했다. 노원구는 2016년 1월 4일 조사에서 전주보다 매매가격이 0.02% 하락한 후 1년 8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노원구는 6·19대책이 발표되기 한주 전인 6월 12일 매매가가 전주보다 0.58% 치솟기도 했다. 대책이 발표된 후에도 2주 연속 0.45%의 상승률을 유지했지만 8월7일부터 상승폭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그밖에 서울 서대문구, 성동구, 종로구에서는 상승폭의 변화가 없이 전주와 동일한 가격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8·2 부동산 대책 발표 후 2주 연속 상승폭의 변화가 없이 같은 가격에 매매됐다. 세종시의 아파트는 6·19대책 전인 6월 5일 전주보다 0.44%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바 있으며 이후 다소 주춤하다가 7월 31일 매매가격 상승률은 0.58%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담보인정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을 기본 비율 기준인 40%로 한정하는 정책을 이번 주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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