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부가 강도 높은 8.2 대책을 발표하며 부동산 규제를 시작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면서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수도권 신도시 지역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특히 교통이 편리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송도신도시의 아파트 단지가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캐슬해모로'아파트는 2013년 10월 입주한 최고 40층, 13개동, 총 1439가구 규모 대단지다. 단지 내 녹지율이 높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췄다.

롯데&해모로공인 관계자는 "매매 시세는 4억5000만~5억원에 형성됐다"며 "송도캐슬해모로를 찾는 수요자가 많아 거래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교육환경이 뛰어나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다. 박문중, 송원초, 박문여고 등이 가까워 자녀의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연세대학교 국제 캠퍼스, 뉴욕주립대학교, 노스케롤라이나주립대학교, 유타대학교, 겐트대학교 등 유명 대학과 글로벌 캠퍼스가 모여 있어 교육열이 높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 역세권이다. 차량 이용 시 송도4교로 진입이 쉬워 서울과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인천발 KTX가 예정돼 있으며 GTX B(2025년 운행 목표) 사업도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잠실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또한 수원~인천 간 복선 전철인 수인선이 전 구간 개통되면 수원까지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근처에 유수지, 서해바다, 호수공원, 센트럴파크, 해돋이공원 등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의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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