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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8.2 부동산대책 후속 서울 3대 도심 배후지역 아파트 '청약불패'.. 추석 이후에도 인기 지속될까

영등포·여의도, 강남, 광화문 인근 직주근접 단지 인기
정부 부동산규제 시행 본격화.. 분양예정 단지 '주목'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 들어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에도 영등포·여의도, 강남, 광화문(한양도성) 등 서울 3대 도심 인근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는 인기를 누렸다. 직장과 가깝게 살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원하는 수요자가 크게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지가 뛰어나 교통·교육·편의시설 등이 모두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3대 도심 인근 분양 단지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마감됐다.

25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최근 1년간(2016년 9월~2017년 9월) 분양한 단지 중 청약경쟁률 30대 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총 14곳이다. 이 중 마포구가 4곳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3곳, 영등포·서초구가 각각 2곳, 용산·종로·은평구가 각각 1곳이었다. 이들 지역은 입지가 우수하고 배후수요가 탄탄한만큼 부동산 규제에도 영향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요가 몰리는 만큼 시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화문과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2단지’ 전용면적 84㎡는 2012년 분양 당시 기준층 분양가가 7억3000만원이었으나 지난 7월에는 9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웃돈이 2억3500만원 붙은 것이다.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에서 2014년 10월 분양한 ‘아크로타워스퀘어’ 전용면적 84㎡는 분양 당시 기준층 분양가가 6억8480만원이었으나 지난 8월 8억7659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추석 연휴 이후 이들 지역에서 분양될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내달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 재건축 아파트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30층짜리 11개 동에 1505가구(전용면적 59~114㎡)로 이뤄졌다. 이 중 10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 단지로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송파구 거여동 거여 2-2구역를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짜리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역세권 단지다.

한진중공업은 은평구 응암동 응암11구역에 들어서는 ‘백련산 해모로’를 분양한다. 총 760가구(전용 38~102㎡)로 일반분양 물량은 254가구다. 단지 동쪽으로는 백련산이 있어 일부 세대에서 녹지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은평병원과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이 많이 몰려 있다.

삼성물산(028260)은 연말께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 한 ‘신정뉴타운 2-1구역 래미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497가구(전용 59~115㎡)의 대단지로 64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가깝다..

올해 서울 3대 도심 인근 지역에서 분양될 주요 아파트.

이진철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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