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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8.2 부동산대책 후속 강력한 규제 속 관심 몰리는 수익형 부동산

파이낸셜뉴스 | 파이낸셜뉴스 | 입력2017.09.27 09:56 | 수정2017.09.27 09:56

잇따르는 부동산대책에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둔화.. 투기수요 근절에 방점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규제를 피한 수익형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책으로 부동산 투기수요나 다주택자의 거래에 제약이 걸린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분양형 호텔, 해외부동산, 오피스텔, 상가 등의 수익형 부동산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8.2부동산대책에 이어 한 달 만에 9.5부동산 추가대책을 내놓으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추가대책에는 분당구와 수성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하고, 인천 연수구, 안양 만안구, 고양 일산동구 등 8개 구, 1개 군을 모니터링 지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이번 대책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를 사실상 부활시키는 내용이 추가되는 등 투기 수요 근절에 방점을 뒀다.

이 같은 규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는 둔화되는 추세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8.2부동산대책 직후인 8월 4일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2061만원에서 7주 뒤인 9월 16일에는 2067만원으로 불과 0.29%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책 전 같은 기간(6월 16일~7월 28일) 2.4%(2004만원→2052만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약 8배 차이가 난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앞으로 추가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오히려 수익형 부동산에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규제대상이 아니면서 장기적으로 고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상품, 국내시장과 비교해 활용도가 많고 자산가치 상승폭이 높은 해외부동산, 또는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오피스텔 등이 대표적이다.

기간을 지정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보장해주는 상품의 경우 연금처럼 정해진 금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은행에 자산을 묶어두는 것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현재 분양하는 대표적인 곳으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가 있다.

제주 노형동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호텔(750실), 호텔레지던스(850실), 외국인전용카지노, 쇼핑몰, 11개의 글로벌 레스토랑과 바, 호텔 부대시설(실내외수영장, 연회장, 스파 등) 등으로 구성된다. 총 38층, 높이 169m로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22층 높이 89m) 보다 2배 가량 높아 제주도의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이중 녹지그룹이 개별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의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받고 연간 24일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는 국내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자녀들의 어학연수나 은퇴 후 거주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수익형 투자 등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어서 가치가 높다. 이러한 인기는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고 자연환경이 쾌적한 동남아 등지의 신흥개발국가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클락 주거지역에서 분양 중인 고급 아파트(콘도 미니움) ‘더샵 클락힐즈’도 높은 인기 속에 1차분이 조기완판되고 현재 2차 계약이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동, 총 512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 세대구성은 △스튜디오타입 40가구 △1베드 160가구 △2베드 144가구 △3베드 120가구 △4베드 40가구 △펜트하우스1 6가구 △펜트하우스2 2가구로 이뤄진다.

규제를 피해간 지역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인기도 여전하다. 여기에 풍부한 배후수요와 상품 경쟁력까지 갖춘 오피스텔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알짜배기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GS건설이 경기 안산시 상록구 고잔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의 경우 규제지역에서 제외된데다 단지 인근에 사이언스밸리,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시화·반월스마트허브 등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여기에 고잔신도시 89블록까지 완성이 되면 1~2인 가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실률도 낮고 임대투자수익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은 총 498실로 전용면적 27~84㎡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R1블록에서 분양 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의 경우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의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좋다. 단지 주변으로 개발 예정인 6·8공구의 다양한 상업시설을 비롯해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롯데몰(예정), 스타필드 송도(예정)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지하 4층, 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2784실 규모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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