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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8.2 부동산대책 후속 분당 아파트값 상승 고공행진' 도시재생 기대감이 상승 견인

분당, 文정부 출범 이후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꼽혀
리모델링 등 도시재생 기대감에 고공행진… 신도시 신규 분양 주목

분당에 위치한 K공인중개사 사무소에는 “지금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끊임없이 걸려온다. 작년 말부터 분당은 아파트값이 눈에 띄게 오르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대거 가세했다.

1기 신도시 중 손꼽히는 부촌(富村)인 분당이 ‘천당 위에 분당’이라는 명성을 오늘까지 이어가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로 기업체가 대거 이전하고 이어 제2.3 테크노밸리 개발, 분당선 연장선.신분당선 등의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집값은 줄곧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판교, 광교 등 주변 신도시에 밀렸던 분당 아파트값은 작년 5월 출범한 文정부 이후 아파트값이 평균 5.98% 올라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 집값(1.03%) 상승률을 5배 수준으로 웃돌았다.

분당은 지난 9월 8.2대책의 후속 조치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리모델링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분당의 부동산 분위기도 집값만큼이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분당에서는 현 정부 들어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준공 후 15년만 지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한 리모델링 대상 사업들이 속속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월 건축심의를 통과한 ‘한솔 주공 5단지’는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현재 1156가구인 아파트를 1255가구로 증축하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최근 성남시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설계안 건축심의를 조건부 통과시킨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도 리모델링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서현동 '시범단지 현대아파트'와 ‘삼성.한신아파트’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신규 분양의 물꼬도 트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구미동에 고급 타운하우스가 들어서는가 하면, 오랜만에 신규 분양 아파트도 공급된다.

분당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인 분당구 구미동 280-1 일원에선 국내외 최고의 건축가들과 함께 고급 타운하우스인 ‘더 포레 드 루미에르’가 공급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설 구미동은 분당 내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고급 주택 밀집지역이다.

‘품격을 갖춘 집’이라는 개념으로 지어지는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총 5개 층으로 구성되는 세대에 마스터룸을 3층에 배치하고 테라스와 연결시켜 입체감을 높였다. 세대 내 3층까지 오픈 되어 있는 9m 높이의 중정과 전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멀티룸, 완벽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시크릿 가든, 입주민 편의를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도 적용된다. 총 29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분양 시기는 올해 초로 예정되어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월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 위치한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정자동에 1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50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65실로 구성된다.

하반기에는 분당 옆 판교 대장지구에서 공급이 잇따른다. 포스코건설은 9월 판교 대장지구 A11, A12블록에서 1,006가구 규모의 단지를, 제일건설은 10월 A5.7.8블록에서 1,033가구 규모의 단지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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