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주체가 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수익보다도 공급 자체에 역점을 두기 때문에 시세보다 낮은 수준의 분양가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최근에는 민간 건설사들의 참여가 늘면서 특화 설계, 커뮤니티 시설, 스마트 시스템 등 상품적인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고덕국제신도시 첫 민간참여 공공분양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1순위 청약 결과28.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보름 만에 전 가구 모두 주인을 찾았다.

부동산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땅을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건설 및 분양을 맡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은 각각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며 “실수요자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계속해서 형성되고 있는 만큼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공공분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시공사는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이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6블록에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84~99㎡, 총 70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84㎡ 518가구는 공공분양으로, 전용 99㎡ 186가구는 민간분양 형식으로 진행되는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이다.

또한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는 단지 인근으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 옆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호수 남측 복합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이 호수변 산책로와 연계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동탄 호수공원을 오버브릿지를 통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이 단지는 동탄대로, 동탄순환대로와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및 용서고속도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이 좋다.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93-8번지 111호에 있다. 이달 중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3-6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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