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연도별 핫이슈 메뉴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이슈]부동산 청약요건 강화 8년만에 최다 물량 .. 충청권 분양 성적 관심집중

전국 주택시장 흥행 난망.. 신규 아파트 실수요 중심 천안.대전 등 기대해볼만
지난 2010년 이후 8년만에 충청권에서 최대 규모의 신규물량이 공급되는 가운데 분양 단지들의 성적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해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노후주택이 많은 지방인만큼 신규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뜨거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서울과 과천 등 일부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똘똘한 한채'에 이목이 쏠리면서 좋은 분양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상반된 분석도 나온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2~6월) 대전.세종 등 충청권에서는 2만2805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된다. 지난해(1만5832가구)보다 44%가량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 규모다.

충청권에서 분양이 가장 집중된 곳은 충남으로 1만12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충북(8230가구) △대전(3285가구) △세종(1164가구) 순으로 신규 물량 공급계획이 잡혀있다.

충남 천안에서는 451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천안'이 내달 공급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천안역과 직선거리로 300m내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충북 청주에서는 1112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가 오는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청주지역에 처음 공급하는 이 단지는 잠두봉공원과 함께 들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이달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주)삼호가 중리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한 'e편한세상 법동(가칭)'을 선보인다. 세종시에서는 내달 제일건설(풍경채)이 2-4 생활권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771가구 규모다.

2만여가구에 달하는 충청권 신규 물량 청약 성적에 대한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충청권 지역은 올해도 청주나 천안, 대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 주거환경을 잘 갖춘 도심 속 대단지 아파트들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근 서울 강남권이나 경기도 과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주택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만큼 큰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현욱 더굿경제연구소 부사장은 "지방은 위치가 아주 좋거나 저렴한 가격, 브랜드 대단지가 아닌 이상 흥행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나마 최근 신규 단지 공급이 뜸했던 대전은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기대해볼 만한 곳이다. 대전에서 세종시로 넘어가던 수요도 이 신규단지에 몰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