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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부동산 청약요건 강화 김포 봄바람 부나.. 4개 단지 8052가구 분양

서울접근성 높고 가격 낮아 지난해 청.계약 성적 우수.. 김포도시철도 개통 호재도
현대건설이 김포시 고촌읍에서 3월 분양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조감도.
올해 경기 김포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 전망이다. 지난 해 아파트 거래와 전입인구, 여기에 청약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김포도시철도도 개통되기 때문이다. 서울까지 단숨에 갈 수 있는 만큼 서울생활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김포 아파트 시장 훈풍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는 총 8개단지 8224가구(일반분양 기준)에 이른다. 총 청약자수는 4만2319명으로 평균 청약 경쟁률 5.1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 간 김포 평균 청약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김포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엔 불과 0.76대 1, 0.77대 1로 미달을 기록했다. 그러던것이 2015년 1.7대 1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엔 5.15대 1까지 뛰어오른 것이다.

높은 청약률은 그대로 계약으로 이어졌다. 지난 5월 분양을 나섰던 '한강메트로자이 1.2단지'는 계약 5일만에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으며, 9월 이어진 3단지 분양에서는 계약시작 3일 만에 완판이 됐을 정도다. 또한 12월 분양에 나선 '캐슬앤파밀리에시티'도 계약 10일만에 분양을 완료하는 등 주요 아파트들의 청.계약 성적이 좋았다.

아파트 거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김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4,261건으로 거래량 통계 조사를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또 지난 6월에는 2003년 이후 14년만에 미분양 물량 '0'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접근성 높은데 가격 낮아... 수요 늘어날 듯

김포 아파트 시장의 인기 이유는 먼저 서울 접근성에 이다. 입지적으로 서울 강서구와 바로 맞닿아 있는 것은 물론이고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서울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집값 차이다. 서울 전셋값 수준이면 김포에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근 강서구 마곡지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3.3㎡ 당 평균 1175만원(2월 현재 국민은행 기준)선이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전셋값이 4억이 넘는 수준이다. 반면 김포 아파트값은 전용 84㎡ 기준으로 했을 때 3억5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현재 아파트값이 3.3㎡ 당 평균 927만원이다. 가장 최근 분양했던 캐슬엔파밀리에시티2단지 전용 84㎡의 경우도 분양가(3억9980만원, 3.3㎡ 당 1139만원)가 4억을 넘지 않는다. 결국 서울 마곡지구 전셋값이면 김포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새 아파트 분양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김포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나 전입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김포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양촌역을 출발해 여의도까지 30분내 이동이 가능해 진다.

올해 김포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는 총 4개 단지 8052가구다.

먼저 고촌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3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으로는 김포시 대표 개발사업인 한강 시네폴리스와 인접해 배후단지로써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 한강신도시에서는 ㈜동일과 ㈜동일스위트가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캐슬앤파밀리에시티' 2차와 3차를 5월 공급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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