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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부동산 청약요건 강화 과천4단지 수주, GS건설-현대산업개발 맞대결

35층, 1503가구 대단지 조성..내달 27일 총회서 최종결정
과천, 3기 재건축 막올라..8·9단지 정비구역 지정 눈앞, 10단지는 조합설립 막바지
과천 3기 재건축 '맏형' 격인 주공4단지 시공권 수주전에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5일 과천 4단지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마감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종 시공사는 다음달 27일 조합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별양동에 위치한 4단지는 재건축 후 현재 최고 15층, 1110가구 규모에서 최고 35층, 1503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의 3기 재건축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전의 최전선으로 부상하고 있다. 강남 재건축 수주 물량이 지난해 대비 축소됐기 때문이다.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 정부 규제로 서울 재건축 단지들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여기에 지방 부동산 시장까지 악화해 건설사들 선택지를 좁히고 있다.

반면 과천은 최근 2기 재건축 단지 분양을 통해 사업성이 검증됐다. '과천 위버필드'는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일반분양 391가구에 총 6698명이 몰려 평균 17.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K건설 관계자는 "본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을 마감한 결과 98% 수준의 계약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1월에 공급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4.88대1로 마감했다.

지난 4일 열린 4단지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이 참석해 과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2017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업체 중 6곳이 눈독을 들인 것이다.

4단지 시공사 선정은 2010년대 초반 사업을 진행한 2기 재건축(주공 1·2·6·7·12단지) 이후 과천 내 첫 수주전이다. 과천은 크게 1기, 2기, 3기 재건축으로 분류된다. 2000년대 말 입주를 완료한 옛 주공 3단지(래미안슈르)와 11단지(래미안에코팰리스)가 1기다. 이후 2기 단지들이 사업을 추진해 올해 분양 중이다. 주공 4단지를 비롯한 5·8·9·10단지가 3기다.

기타 3기 재건축 단지들도 차근차근 사업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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