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응암11구역 조합은 최근 조합원 분양 포기에 따른 일반분양자 모집을 공고했다. 공급 대상은 △전용면적 50㎡ 1가구 △59㎡ 3가구 △74㎡ 2가구 △84㎡ 3가구다. 22일 입찰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입찰을 등록하게 된다. 조합에서 결정한 내정 가격 이상의 최고 금액 응찰자가 낙찰을 받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잔여 분양 물량을 공정한 절차로 분양하기 위해 공개 경쟁 입찰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공개 경쟁을 통해 낙찰 가격이 높아지면 그만큼 조합원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 분양처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을 받지 못해 중도금 집단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개인이 자체적으로 자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분양보다는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이 크다. 반면 무상 발코니 확장, 세탁기, TV 등 조합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백련산 해모로의 지난해 일반 분양 가격은 3.3㎡당 평균 1,492만원이다. 지난해 근처에서 비슷한 시기에 일반분양을 진행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3.3㎡당 평균 일반 분양 가격 1,699만원보다 저렴한 점이 경쟁력으로 꼽혔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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