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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부동산 청약요건 강화 경협무드에 경기북부 분양 활기.. 연내 1만2200여 가구 쏟아진다

저평가돼 수도권에 비해 저렴
남북 경협 본격화와 각종 교통 호재가 맞물린 경기 북부 지역에서 새 아파트 분양도 활발히 이뤄진다. 사진은 파주 신도시 아파트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남북 경협 본격화와 각종 교통 호재가 맞물린 경기 북부 지역에서 새 아파트 분양도 활발히 이뤄진다. 사진은 파주 신도시 아파트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남북 경제협력 본격화와 교통 개발 호재로 경기 북부 지역 새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연내 1만2000여 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경기 북부 지역에서 분양되는 단지는 13개 단지, 1만2243가구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4곳에 달한다.

물량이 가장 많은 단지는 GS건설이 의정부 용현동 송산1구역에 10월 분양하는 탑석센트럴자이로 2642가구이며 GS건설·롯데건설·두산건설 컨소시엄의 의정부3동 중앙생활권2구역 2400여 가구를 비롯해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1262가구, 포스코건설의 남양주 진접 부평2지구 1185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떨어져 주목받지 못하다 올 들어 남북관계가 좋아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파주와 남양주 일대 부동산 회복세가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파주 땅값 상승률은 5.6%로 전국 평균인 2.05%의 2배를 웃돌았다. 파주는 올 상반기 토지 거래량도 30% 가까이 급증했다.

미분양 물량은 남양주가 가장 많이 해소됐다. 남양주는 최근 2년 새 2341가구에서 1275가구로 1066가구가 줄면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해소됐고 고양시가 1187가구에서 446가구로 741가구 감소됐다. 파주시가 255가구에서 16가구로 239가구, 양주시가 388가구에서 285가구로 103가구 순으로 미분양 물량이 줄었다.

경기 북부 지역의 청약 시장은 최근 1년새 성적이 나쁘지 않다. 지난해 말 HDC현대산업개발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2580가구 모집에 6215명이 청약해 평균 2.4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올 들어서는 대림산업이 지난 4월 구리에 분양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23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230명이 몰리며 평균 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분양 물량이 대거 해소된 남양주는 별내선 연결사업 호재와 함께 연내 4개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이달 한진중공업이 지금 도농지구 1-3구역을 재개발해 다산 해모로 449가구(269가구 일반분양)를 분양하며, 11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진접읍에 1185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12월에는 남양주 별내지구 C1블록 일대에 별내 자이가 들어선다. 아파트 740가구, 오피스텔 156실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고양에서는 두산건설이 다음 달 능곡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능곡 두산위브 626가구(291가구 일반분양)를 공급하고 10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역' 552가구를 선보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연장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파주 운정신도시는 중흥건설이 10월 A29블록에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 1262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회암∼노원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GTX-C 등의 교통망 개선이 기대되는 양주 옥정신도시에는 모아종합건설이 이달 민간임대아파트 양주 옥정 모아미래도 파크뷰 608가구를 공급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경기 북부 지역은 남북 경협 본격화와 교통 호재가 겹치면서 토지 거래량이 늘고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그동안 저평가돼 분양가나 집값이 수도권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만큼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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