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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부동산 청약요건 강화 1주택자 막차 강남로또분양 '서초우성1'..18가구 경쟁 '험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이달 말 '강남 로또'로 불리는 '서초우성1차아파트' 재건축이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가는 3.3㎡당 4400만원대로 결정됐다. '무주택자 우선'을 골자로 하는 청약제도 개편안이 적용되기 전에 분양을 하게 돼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1주택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리더스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현재 일정 등에 대해 조합과 막바지 조율 중이다.

전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래미안리더스원의 일반분양 물량에 대한 분양 보증서를 발급했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4489만원으로 결정됐다. 서초구에서 직전에 분양된 아파트는 지난해 9월 3.3㎡당 평균 4250만원에 분양된 신반포센트럴자이다. 그러나 분양 시기가 1년이 넘으면서 신반포센트럴자이에 비해서는 분양가가 다소 높아졌다.

분양가는 높은 수준에서 책정됐지만 인근 시세 대비로는 저렴해 '로또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인근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의 전용 84㎡의 시세가 현재 3.3㎡ 5400만원을 넘는다. 반포동 일대는 한강 변을 제외하고도 3.3㎡당 6000만 원에 달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에 따라 법 개정 전 '막차'를 타려는 1주택자 청약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추첨제 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청약제도 개편으로 주요 단지의 분양 일정은 이 내용이 적용되는 11월 말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HUG는 위례·판교·과천 등 3곳을 제외한 개별 단지에 대해선 제도 개편과 무관하게보증심사를 진행해 래미안리더스원은 개정안을 적용 받지 않게 됐다. 따라서 이 단지엔 기존 청약제도가 적용돼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물량의 절반인 추첨제 물량에 1주택자 역시 제한 없이 경쟁하게 됐다.

래미안리더스원은 총 131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238㎡ 2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된다. 중대형 물량은 전용 114㎡ 29가구, 135㎡ 4가구, 178㎡ 1가구, 205㎡ 1가구, 238㎡ 1가구 등 총 36가구다. 이 물량은 기존과 같이 50%를 가점제, 5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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