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추첨제 물량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청약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의 청약제도 개편안이 11일부터 시행되면서 그동안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의 모델하우스 개관이 이번 주 줄을 잇는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10개 사업장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SK건설이 서울 은평구 수색동 30-2번지(수색9구역) 일원에 분양하는 ‘DMC SK뷰’는 14일부터 방문객을 맞는다. 지하 4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59-112㎡, 총 753가구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251가구다. 공항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트리플 역세권이며 인근에 하늘공원이 위치해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은평구 증산동 223-6번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14일 견본주택을 여는 단지들은 바뀐 청약제도의 적용을 받아 무주택자에 유리하게 분양된다. 1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주택부터 적용되는 이번 청약제도 개편안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청약과열지구), 수도권, 광역시 등지에서 민영주택 청약 시 추첨제 물량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투기과열지구인 분당구에서 중대형물량으로만 분양하는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의 경우 종전대로라면 가점제 50%와 추첨제 50%로 당첨자를 뽑아 전체 물량의 반 정도만 무주택자에 우선 배정한다. 그러나 바뀐 규정에 따라 가점제 물량 50%에 더해 추첨제 물량 50% 중 75%도 무주택자에 우선 배정된다.
1순위 청약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분양하는 구로구 항동공공주택지구 2단지와 4단지 등 2개 단지만 진행한다. 총 359가구 규모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