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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양가상한제 시행 [로또분양 줄줄이 출격]한여름에도 분양몰이.. 10만가구 대기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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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6·13 지방선거로 분양 일정을 조정했던 새 아파트들이 쏟아진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 비수기에도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 알짜 분양이 이어진다. 로또 열풍을 일으켰던 강남권과 경기 남부권 외 물량들도 눈에 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8월 전국에 예정된 분양 물량은 총 10만3366가구다. 6월 4만5604가구, 7월 2만8537가구, 8월 2만9225가구로 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 등의 굵직한 변수를 피해 분양 일정을 미뤘던 사업지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6월 셋째주만 하더라도 전국에서 총 1만578가구가 청약에 돌입한다. 수도권 8705가구, 지방 1873가구로 양천구 신정동과 강동구 상일동에서의 삼성물산과 GS건설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비수기인 7~8월에도 5만7000여가구가 나온다. 7월 2만8537가구 중 서울 물량은 4263가구, 경기권 물량은 9618가구로 부산과 울산에서도 각각 5072가구, 3139가구가 예정됐다. 8월 서울 물량은 1400가구에 불과하지만 경기권 물량은 1만4304가구에 달한다. 이외 부산에서 4041가구, 경북에서 3064가구가 나온다.

공공택지지구 분양 물량도 대거 풀린다. 위례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인천 검단신도시, 서울 양원지구 등 공공택지에서 총 1만3880가구가 분양된다. 공공택지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재건축·재개발 분양단지보다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공공택지지구에서는 7월 서울의 마지막 공공택지인 중랑구 양원지구에 금강주택이 490가구 규모의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한다. 같은달 위례신도시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8월에는 GS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5대 광역시 내 대형 브랜드 물량에도 관심이 몰린다. 청약성적의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분양물량이 적지 않아 지역 및 입지, 상품 등에 따른 온도차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도권에 비해 영향이 적은 편이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부 규제로 지방광역시에서도 청약자격 제한 및 대출, 전매제한 등의 부담으로 1순위 청약자 수가 줄어든데다 수요자들 또한 더욱 신중해지는 모습이어서다.

현재 7~8월 분양이 계획된 대표적인 물량은 동부토건과 진흥기업, 효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울산 중구에 내놓는 '중구 복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다. 7월 분양 예정으로 지상 최고 25층, 29개동, 총 2591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전용 39~84㎡ 등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졌다.

두산건설의 광주 동구 계림동 '계림7구역 두산위브'도 예정됐다. 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08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660가구가 일반분이다. 이외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7월 부산 동래구에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최고 지상 35층, 32개동, 59~114㎡, 3853가구 규모로 이중 2485가구가 일반분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전반적으로 지방시장이 침체되는 양상을 띄고 있지만 대구, 부산 등 일부 광역시의 경우 수도권보다도 높은 관심으로 비수기인 여름에도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입지 및 상품, 추후 가치 등을 면밀히 고려해 옥석을 선별해내는 작업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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