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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양가상한제 시행 서울 마지막 공공택지 '양원지구' 연말 분양 스타트

34.6만㎡, 3198가구 규모..상한제 적용돼 분양가 저렴
경춘선등 쿼드러플 역세권..금강펜테리움 첫 분양 나서
'양원 숲길 도시'라는 이름이 붙은 양원지구에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총 3198가구가 들어선다. 새 아파트가 부족한 서울에 '단비'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토지조성사업이 한창인 양원지구는 서울에서 아직 공동주택이 분양 절차에 들어가지 않은 마지막 공공택지지구다. 서울 시내 공공택지지구는 양원지구 외에도 구로구 천왕·항동지구, 강서구 마곡지구 등이 있으나 양원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공공택지지구는 모두 일부 블록에 대해 분양 절차가 이미 이뤄졌다.

중랑구 망우동·신내동 일원에 위치한 양원지구 사업면적은 34만5291㎡다. 다른 공공택지에 비해 면적이 작지만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신내1·2·3지구에 둘러싸여 있어 양원지구 개발이 본격화하면 파급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수십 년간 그린벨트에 묶여 있었고 인근에 중랑캠핑숲이 있어 '숲세권'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녹지가 잘 보존돼 있으면서도 교통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양원지구 북쪽에는 신내역(경춘선), 남쪽에는 양원역(경의중앙선)이 있다. 신내역은 지하철 6호선 연장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6호선이 신내역을 거쳐 구리시로 이어지게 되면 환승역으로 전환될 수 있다. 또한 면목선(경전철)도 추진 중이어서 양원지구는 향후 경의중앙선·경춘선·6호선·면목선 등 '쿼드러플 역세권'이 될 가능성이 있다. 면목선은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 중 하나로 청량리역부터 신내역까지 9.05㎞ 구간을 운행한다. 중랑구청 관계자는 "신내 차량기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6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신내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를 이용하기 편리하고 중랑IC를 통해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거쳐 강변북로로 진입하기 쉽다. 서울 동북부를 대표하는 의료시설인 서울의료원과 북부병원도 가까이 있다.

양원지구 첫 분양은 C2블록에 위치한 민영아파트 '양원 금강펜테리움'이 될 전망이다. 대지 2만9921㎡에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79~84㎡ 490가구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600만원 안팎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양원지구는 공공택지지구여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1순위 청약은 가점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양원지구 S2블록에는 신혼희망타운 385가구가 들어선다. 정부가 추산한 서울 양원지구 신혼희망타운의 예상 분양가는 3억원 미만으로 같은 주택형 주변 시세(3억5000만원) 대비 약 80% 수준이다. 결혼 후 7년 이내 신혼부부들에게 집값을 최대 70%까지 장기대출해주며 대출금리도 낮다. 양원지구 S1블록에는 영구임대 100가구와 국민임대 192가구, 행복주택 925가구가 들어선다. C1블록과 C3블록에는 민영 아파트가 각각 218가구, 331가구 조성된다.

양원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이미 지난 6월에 공급된 바 있다. 7-2필지 예상 가격은 7억7250만원이었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160% 높은 12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7-6필지는 예상 가격 7억5447만원보다 161% 높은 12억2000만원에 주인이 가려졌다. 이들 용지는 면적이 각각 250㎡, 249㎡로 최고 4층, 5가구 이하로 지을 수 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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