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연도별 핫이슈 메뉴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이슈]12.13 부동산 대책 서울 임대사업자 3분의 1 강남3구 거주..개발편중 탓 '부 강남편중' [국감2018]

경향신문 | 김종훈 선임기자 | 입력2018.10.17 11:00 | 수정2018.10.17 11:25

[경향신문] 서울시 등록임대주택 사업자의 3분의 1이 강남·서초·송파구에 살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이 소유한 임대주택도 서울시 전체 등록임대주택의 33.5%였다. ‘개발 편중에 따른 부(富)의 강남 편중’ 현상으로, 고른 국토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17일 서울시가 자유한국당 김상훈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8월 말 현재 서울시 전체 등록 임대사업자 수는 9만1805명이었다. 이 중 32.7%인 2만9990명이 강남·서초·송파구에 살고있다. 이들은 서울시 전체 임대주택 28만1075가구의 3분의 1인 9만4209가구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김상훈의원실·서울시
자료: 김상훈의원실·서울시

자치구 중에선 송파구에 살고있는 주택 임대사업자가 1만17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이 보유한 임대주택수도 4만2311가구로 전체의 15.1%였다. 강남구는 1만524명의 임대사업자가 2만9317가구의 주택을, 서초구는 7668명의 임대사업자가 2만2581가구의 주택을 각각 임대하고 있었다.

강남 3구를 제외하면, 강서구 6558명(1만5068가구), 강동구 4324명(1만4450가구), 마포구 2191명(1만3443가구), 광진구 3356명(1만2439가구), 양천구 4856명(1만1752가구) 등의 순으로 주택 임대사업자가 많았다. 등록임대주택 사업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1106명의 금천구(4835가구)였고, 등록 임대주택수가 가장 적은 곳은 3237가구의 강북구(1285명)였다.

김상훈 의원은 “서울시 자치구별 등록 임대사업자 수나 임대호수를 보더라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남3구가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부의 편중은 물론, 주택 소비자가 원하는 기반시설, 편의시설이 그만큼 강남 3구에 집중되어 있다는 객관적 증거”라면서 “강남에 대한 개발사업 신규투자를 대폭 줄이고 강북을 비롯한 상대적 소외지역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종훈 선임기자 kjh@kyunghyang.com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