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용 바로가기 부동산 메뉴 바로가기

로고 & 서비스명


연도별 핫이슈 메뉴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이슈]2018 부동산시장 "8.2대책 이전보다 더 뛰는 집값..재건축 11년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규제 강화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점차 확대되면서 이번주에는 8·2대책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주에는 새해 첫주 상승률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상승한데 이어 상승세가 더 확대된 셈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두번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7% 상승했다. 8·2대책이 나오기 직전 상승률(0.57%)과 같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33% 올랐다. 새해 첫 주 상승률로는 지난 2008년 이후 최대폭이다. 연이은 규제책에도 5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끝에 이번주에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더 확대돼, 지난해 8.2부동산대책 발표 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번주에도 이같은 상승세는 재건축 단지가 견인했다.

서울 재건축 상승률은 1.17% 오르는 등 2006년 11월 둘째주(10일 기준) 1.99% 상승한 이후 가장 큰 폭 상승했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규제에도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출규제와 양도소득세 중과 등으로 다주택자 압박이 계속되자 오히려 '똘똘한 한 채'에 투자하자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강남권 아파트값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강남지역 랜드마크격인 잠실주공 5단지와 개포주공, 압구정현대 등이 재건축 상승세를 주도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 주요 자치구별 매매가격은 송파구(1.19%), 강남구(1.03%), 양천구(0.95%), 서초구(0.73%), 강동구(0.68%), 동작구(0.38%), 성동구(0.38%) 순으로 올랐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지역별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과 판교, 위례 등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지역 매물 위주로 상승하면서 0.15%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만 큰폭 상승하고 나머지는 주춤하면서 전체적으로 보합했다.

신도시 매매가격은 분당(0.49%), 판교(0.21%), 위례(0.20%), 광교(0.04%)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동탄(-0.01%)과 평촌(-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시(0.95%), 안양시(0.07%), 부천시(0.05%) 순으로 올랐다. 반면 화성시(-0.26%), 광명시(-0.05%), 김포시(-0.03%), 고양시(-0.02%) 순으로 떨어졌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울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0.09%)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인천은 0.03% 하락했다. 신도시도 소폭(0.01%)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 자치구별 전세가격은 중구(0.35%), 강동구(0.27%), 강남구(0.16%), 강서구(0.16%), 성동구(0.16%), 양천구(0.15%) 순으로 오름세다. 반면 금천구(-0.06%), 도봉구(-0.03%), 종로구(-0.02%), 노원구(-0.02%) 등은 내림세다.

신도시 전세가격은 위례(0.34%), 판교(0.09%), 분당(0.07%), 광교(0.05%)에서 상승했다. 반면 산본(-0.28%), 동탄(-0.05%), 일산(-0.03%), 평촌(-0.02%)에서는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화성시(-0.24%), 구리시(-0.20%), 광명시(-0.17%), 시흥시(-0.11%), 안산시(-0.06%), 안양시(-0.06%), 하남시(-0.05%) 등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고양시(0.01%)와 과천시(0.04%)만 상승세다.

서 연구위원은 "서울 아파트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공급 부족을 해소해야 한다"며 "정부도 최근 서울과 인접한 지역 그린벨트를 풀어 공공택지를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실질적 공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 이같은 상승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