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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2018 아파트 브랜드대상] 자이, 브랜드·회사 이미지 가장 잘 어울려

종합대상, GS건설 '자이'..대한민국 부촌 지도 바꾼 고급 아파트 브랜드 파워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해 누구나 선망하는 삶의 공간을 제공한다." GS건설의 철학은 아시아경제 '2018 아파트 브랜드 대상'의 최고 영예인 종합 대상으로 이어진 원동력이다.

아시아경제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온라인 패널 조사를 진행한 결과 GS건설은 주요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GS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와 회사 이미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 기업'에 대한 질문에서 15.8%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청약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올린 아파트'에 대한 질문도 18.6%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가장 신뢰도 높은 아파트 브랜드' '디자인이 뛰어난 아파트' 부문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주요 부문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GS건설의 힘은 '브랜드 파워'다. GS건설의 상징인 자이(Xi)는 2002년 9월 론칭한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성장했다. 자이는 'eXtra intelligent' 약자로 '특별한 지성'을 의미한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파트 '반포자이'
▲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파트 '반포자이'

자이 브랜드는 구상 단계부터 혁신의 DNA가 반영됐다. 건설사와 특별한 관련이 없는 영문 상징어를 아파트 브랜드로 삼은 것은 파격이자 모험이었다. 결과적으로 GS건설이 16년 전 시도한 주거공간의 패러다임 변화는 대성공이었다. 아파트 브랜드와 회사 이미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 기업 1위에 오른 이유다.

자이는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입주민 운동과 여가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자이안센터'는 차별화한 주거문화의 상징이었다. 최근에는 '그린 스마트시티 자이'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GS건설이 브랜드 파워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GS건설은 최근 아파트 브랜드 주요 어워드에서 최고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부동산114, 2017년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대상' '닥터아파트, 2017년 브랜드 파워 대상'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GS건설의 단일 브랜드 전략은 양날의 검이다. 경쟁사 상당수는 이미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했다. 홀로 단일 브랜드 전략을 유지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GS건설이 단일 브랜드 전략을 유지하는 이유는 '입주민 재산권 침해' 방지다. 지금은 아파트 브랜드가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시대다.

고급 브랜드 론칭으로 브랜드를 이원화하면 기존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급이 낮은 아파트로 인식될 우려가 있다. GS건설은 입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자이 자체를 고급화하는 전략으로 GS건설과 입주민이 모두 만족할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실제로 자이의 브랜드 파워는 대한민국 부촌 지도를 바꿨다. 2008년 입주를 시작한 반포자이는 인근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며 서초구를 강남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부동산시장의 중심축으로 견인했다. 경희궁자이는 2017년 입주와 함께 서울 강북 부동산시장의 중심에 섰다.

4대문 인근 초대형 단지라는 입지적 특성을 바탕으로 아파트값 수직 상승의 꿈을 현실화했다. 경희궁자이 매매 가격은 서울 강북권 최초로 3.3㎡당 3000만원을 넘어서며 강북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떠올랐다.

자이에 대한 인기는 높은 청약률로 드러나고 있다. 올해 4월 서울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1순위 평균 49.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 292.33대 1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6월에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 분양을 통해 '로또 아파트'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1824가구 중 864가구를 일반분양하는 고덕자이는 강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이 밖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씨엘포레자이 등도 제2의 반포자이 신화를 이어갈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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