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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東세교 아파트값 22% 올라, 오산 평균보다 5배 더 상승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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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경기도 오산도 아파트값이 오른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렇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오산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평균 3.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 기준). 그런데 오산에서도 동(東)세교 아파트값은 오산 평균 상승률보다 5배 이상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대역에 내리면 두 개의 택지지구가 있다. 원래는 두 개 택지 모두 세교1택지개발지구(이하 세교1지구)로 개발이 됐지만 현지에서는 오산대역을 기준으로 동측에 위치한 택지를 동(東)세교로 부르고 서측을 서(西)세교로 부른다.

개발을 시작할 때부터 서(西)세교는 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동(東)세교는 민간건설사가 분양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개발이 됐다. 그리고 현재 세교1지구 아파트값은 지난 2014년 민간분양 아파트 공급이 있었던 동세교가 리드하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114의 자료를 살펴보면 동세교에 위치한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전용 84㎡가 지난 3월 3억55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매매가를 3.3㎡당 가격으로 계산해보면 1075만원이다. 분양가(2014년 10월 분양) 대비 22.0% 상승했다.

반면 같은기간(2014년 10월~2018년 5월) 오산 아파트값을 살펴보면 지난 2014년 평균 708만원(3.3㎡당)이었다. 그리고 현재는 736만원으로 3.9% 오르는데 그쳤다.

물론 비교대상이 실제 거래가와 평균 매매가인 만큼 비교대상이 적절치 않을 수 있지만, 주목할 점은 이제 오산에서도 1000만원 넘는 아파트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동세교를 중심으로 한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과 ‘세교자이’ 두 개 단지에서 3.3㎡당 1000만원 넘는 가격에 아파트가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동(東)세교 아파트값의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유는 터널개통이라는 개발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동세교 필봉산을 시작으로 동탄2신도시까지 이어지는 필봉터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터널이 개통되면 동세교에서 동탄일반산업단지와 동탄2신도시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실제 터널길이가 약 1.35㎞에 불과할 정도로 동세교와 동탄2신도시가 가까워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2019년 1월 개통예정인 서리풀터널 사례를 보면 터널개통이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서리풀터널은 서초동과 방배동을 가로막고 있던 서리풀 공원을 관통하는 터널이다.

부동산114의 자료를 살펴본 결과 공사가 추진되던 2013년 1월, 방배동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162만원이었다. 현재는 2913만원(5월 기준)으로 34.7%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리풀터널 개통 시기가 가까워진 만큼 방배동 아파트값이 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6월 동(東)세교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명은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로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총 596세대 규모로 공급되고 타입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100% 중소형(전용면적 기준 67㎡, 77㎡, 84㎡)으로 설계됐다.

무엇보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다. 여기에 세교1지구 중심상업시설 이용과 초·중·고 모두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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