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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2018 개별공시지가] 전국 평균 6.28% '껑충'..5년 연속 상승률 ↑

제주 17.5% 광역지자체 중 최고
전국 250개 시ㆍ군ㆍ구 모두 상승
국토부 “공시지가 제도개선 검토”
전문가 검증ㆍ지도 감독 강화키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올해 전국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6.28% 오르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제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부산ㆍ세종ㆍ대구 등이 뒤를 이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올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전국 개별공시지가가 작년보다 6.28%를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34%보다 0.94%포인트 오른 수치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세종시 생활권 개발현장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세종시 생활권 개발현장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자료제공=국토부]
[자료제공=국토부]

국토부는 정부ㆍ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토지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제주ㆍ부산 등에서 진행 중인 활발한 개발사업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공시 대상은 총 3309만 필지로, 표준지가 50만 필지 포함됐다. 지난해 3268필지보다 약 1.3%(41만 필지)가 증가했다.

주요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이 5.37%,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가 8.92%,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시ㆍ군이 7.2%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고양시 덕양ㆍ일산 등 서북부지역의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서울(6.84%)은 마포 아현1-4구역, 용산 한남3재정비촉진지구 등 정비사업과 서초 우면동 등 공공주택지구 시행의 영향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시ㆍ도 중에선 제주가 17.51%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부산(11.0%), 세종(9.06), 대구(9.03%), 울산(8.54%), 광주(8.15%) 등 10개 시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제주는 신화역사공원 개장과 헬스케어타운 조성으로 땅값 상승이 가팔랐다. 부산은 센텀2지구 산업단지 조성과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세종은 기반시설 확충과 제2경부고속도로 기대감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경기(3.99%), 대전(4.17%), 충남(4.33%), 인천(4.57%), 전북(5.52%) 등 7개 시ㆍ도의 상승률은 낮았다. 구도심 정비사업의 지연과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자료제공=국토부]
[자료제공=국토부]

시ㆍ군ㆍ구 중에서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전국의 땅값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는 의미다. 전국 평균을 웃돈 지역은 131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119곳이었다.

최고 상승 지역은 제주도 서귀포시로 무려 18.71% 상승했다. 최소 상승 지역은 강원 태백시(0.54%)였다.

1㎡당 1만원 이하는 1069만 필지로, 전체의 32.3%를 차지했다. 1만원 초과 10만원 이하가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1443만 필지(43.6%)로 가장 많았다. 10만원 초과는 797만 필지(24.1%)였다.

한편 국토부는 용인 에버랜드 공시지가 급등 의혹과 관련한 미흡한 공시 절차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사자 주관에 의존하는 기존 산출 과정에서 감정평가법인이나 감정원의 내부 검토 과정을 의무화하는 게 핵심이다.

한정희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그간 국토부 심사가 미흡했던 점을 고려해 특이사항이 있는 부동산의 심층 심사를 강화하고 조사ㆍ평가가 어려운 특수부동산은 전문성을 갖춘 조사자를 지정할 계획”이라며 “시ㆍ군ㆍ구청장이 결정ㆍ고시하는 개별공시가격의 전문가 검증과 정부의 지도 감독도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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