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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서울 땅값 1년 만에 6.84% 상승..마포구 상승률 1위

올해 서울시 땅값 상승률이 2008년 이후 최고치인 6.84%를 기록했다. 자치구 중 마포구 땅값은 11.89% 올라 가장 낮은 도봉구(3.77%)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시는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서울시내 89만3968필지의 땅값인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인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각종 개발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지표다. 시는 31일부터 개별공시지가를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통합민원(http://kras.seoul.go.kr)에 공개한다.

서울의 개별공시지가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2009년 -2.14% 떨어진 이후 해마다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3%의 안정적인 상승률을 보이던 개별공시지가는 2015년 이후 4%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5.26%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올해 6% 상승률을 보이며 10년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대거 통과한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상업지역의 상권 활성화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지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마포구(11.89%)였다. 마포구는 지난 4월 발표된 서울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에서도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10.96%)을 나타냈다. 홍대 주변 망원동과 상수역 인근 상권 활성화와 경의선 숲길 조성 등이 집값과 땅값을 모두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마포구 뒤를 이어 서초구(8.76%)와 용산·성동구(8.14%)와 강남구(7.8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상승률이 낮은 곳은 도봉구(3.77%)와 동대문구(4.77%) 구로구(4.80%) 등 서울 도심에서 떨어진 곳들이었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값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부지로 2004년부터 줄곧 1위를 지켰다. 3.3㎡당 913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16% 올랐다. 시는 31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의 제기는 자치구와 각 동주민센터 또는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 재조사한 뒤 심의를 거쳐 오는 7월31일 개별공시지가를 재결정·공시한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서울시 개별공시지가 연도별 상승률(단위: %)
2009/ -2.14
2010/ 3.97
2011/ 1.31
2012/ 3.69
2013/ 2.86
2014/ 3.35
2015/ 4.47
2016/ 4.08
2017/ 5.26
2018/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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