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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2018년 전국 개별공시지가 6.28% 상승.. 10년만에 최대폭 올라

개발 활발한 제주17.51% 상승.. 부산, 대구 등 지방 상승폭 커
서울은 6.84%로 전국 평균치 수준.. 경기는 3.99%로 가장 낮아

올해 전국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6.28% 올라 2008년 10.05%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제주는 무려 17%가 넘게 오르는 등 지방 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전국 3309만필지에 대해 2018년 1월1일 기준 전국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5월31일자로 고시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6.28% 올라 지난해 5.34%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최근 수년간 공시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것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진행되면서 대규모 개발이 이뤄진데다 올 초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토지수요 증가, 제주 등지에서 활발한 개발사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 부산 등 지방 상승률 두드러져
수도권은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5.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은 마포구, 용산구 등에서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6.84%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는 구도심 정비사업 지연(고양시 일산서구), 토지시장 침체 등으로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낮은 3.9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천은 4.57% 올랐다.

올해 개별공시지가의 가장 큰 특징은 제주, 부산, 세종, 대구 등 지방이 더 많이 올랐다는 점이다. 제주는 무려 17.51%가 올라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신화역사공원 개장, 헬스케어타운조성사업, 탐라문화광장 완공 등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자금 유입과 이로인한 인구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는 18.71%가 올랐으며 제주시도 16.70%가 상승했다.

부산도 11.0%가 올랐다. 동래구 온천3구역주택재개발사업,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가 지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성숙에 따른 인구증가,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세종도 9.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울산(8.54%), 광주(8.15%), 경남(7.91%), 경북(7.13%), 강원(7.01%)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경기와 대전(4.17%), 충남(4.33%), 인천, 전북(5.52%)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시군구별로 최고 상승률은 제주 서귀포시가 18.71%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 제주시(16.70%), 부산 동래구(14.95%), 부산 해운대구(13.61%), 전남 장성군(13.34%) 등도 많이 올랐다.

■서울 평균지가 ㎡당 258만원.. 부산 33만원, 인천 27만원
전국 3309만 필지 중 가격별 분포도를 보면 ㎡당 1만원 이하가 32.3%를 차지했다. 1만원 초과~10만원 이하가 4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가 18.5%,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가 5.5%, 1000만원 초과가 0.1%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당 1만원 이하가 605만여 필지, 1만원 초과~10만원 이하가 233만여 필지, 1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가 203만여 필지,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가 132만여 필지, 1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가 3만4038필지, 5000만원 초과가 297필지였다.

시도별 지가총액은 서울이 1523조5029억원으로 전년 1422조9957억원보다 100조원 이상 늘었다. 인천은 300조209억원, 부산 253조3609억원, 대구 155조5226억원, 울산 93조4841억원, 대전 84조5801억원, 광주 68조7775억원, 세종 46조5430억원이었다. 경기는 1383조6044억원, 경남 257조3406억원, 충남 210조1383억원 등을 기록했다.

광역 지자체 별 평균 지가는 서울이 ㎡당 258만2572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33만8188만원), 인천(27만9102원), 대구(20만9111원), 대전(18만9659원), 경기(14만1551원), 광주(13만9673원), 세종(10만62원), 울산(9만4194원), 경남(2만5884원), 충남(2만5750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올 보유세 8139만원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시지가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화장품 판매점) 상업용 필지로 ㎡당 9130만원으로 15년째 1위를 기록했다. 3.3㎡으로 환산하면 3억3301만원이다. 주거용 필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가 ㎡당 146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재산세 등 각종 세부담도 크게 오른다.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상업용지 169.3㎡은 공시지가가 지난해 145억5980만원에서 올해는 154억5709만원으로 6.16% 상승함에 따라 보유세가 8139만원으로 작년 대비 7.66% 오른다. 또 올해 공시가격이 7억6천555만원으로 작년보다 15.53% 오른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의 나대지는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해 작년보다 24.7% 늘어난 468만5261만원을 내야 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부담금의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등 60여종의 관련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해당 토지가 위치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5월31일부터 7월2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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