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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분양시장서 대형사 발 넓히기 속도.."공급업체 줄며 시장 재편될 것"

2015년 이후 신규 분양시장에서 대형건설사 점유율 확대 뚜렷
1996~2014년 상장 대형사 점유율 16%…2015~2018년 25%로 확대
향후 공급업체 줄며 주택시장 차별화 전망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우량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PF 대출 제한, 후분양 제도 도입에 따라 자금동원 여력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공급업체는 줄고 시장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24일 "2015년 이후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일어나는 뚜렷한 변화는 대형건설회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라면서 "향후 주택시장 차별화와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14년까지 상장 대형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분양 시장점유율(M/S)은 16%였다. 그러나 2015년 이후 2018년 현재까지 연간 M/S는 25%로 조사된다. 2018년만 따로 보면 27%에 달한다.

그는 이제껏 진입장벽이 낮고 차별화가 크지 않았던 건설시장에 추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 주택시장에서 투자 리스크는 빠른 시장 변화와 함께 공급업체가 많다는 점이며, 주택건설이 진입장벽이 낮고 차별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건설회가 많은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향후에는 공급업체가 줄면서 주택시장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부동산 PF 대출 제한, 후분양 제도 활성화 등으로 자금동원 여력이 주택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또한 최근 공급이 많았기 때문에 부실 공사 논란이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브랜드와 A/S가 중요한 시장이 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우량 건설회사를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이 전국 기준 34만가구에 달하며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016년 이후 지속 감소했던 아파트 분양이 2018년 부터는 하락세가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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