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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올 상반기 땅값 2.05% 급등.. 2008년 이후 10년만에 최대폭 올라

서울 2.38% 등 수도권 평균 2.14% 상승.. 지방은 1.90%로 낮아

올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올라 지난 2008년 상반기 2.72% 이후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은 평균 2.14%가 올라 지방보다 상승폭이 훨씬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올라 전년 동기 대비 0.21%P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기 2.00%보다 0.05%P 높은 것이며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변동률 0.92%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 상승률 작년부터 오름폭 커져
수도권은 평균 2.14%가 올라 지방 1.90%보다 오름폭이 컸다. 수도권 땅값 상승률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줄곧 1.0% 안팎의 안정적인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2017년 상반기 1.86% 오른 후 올해 상반기에는 상승률이 훨씬 커진 것이다. 서울은 2.38% 올랐으며 경기는 2.01%, 인천은 1.47% 상승했다.

지방은 평균 1.9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 대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오름폭이 낮았다. 지방은 세종이 3.49%로 가장 큰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부산( 3.05%), 대구(2.35%), 제주(2.23%), 광주(2.16%) 등이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반면 전북(1.35%), 경북(1.42%), 충남(1.43%), 경남(1.47%), 충북(1.64%) 등은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파주, 서울 동작, 마포 등 호재 많은 곳 급등
시군구별로는 경기 파주시가 남북관계 개선, GTX-A노선 추진 등에 따른 기대감과 투자수요 증가로 5.60%가 올라 최대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강원 고성군도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교류 기대감으로 4.21%가 올랐다. 서울 동작구는 흑석·노량진뉴타운 등 재개발 사업과 서초구 이주수요가 겹치면서 4.10%가 상승했으며 마포구도 염리3구역 등 재개발사업 및 망리단길 등 상권 활성화로 3.73%가 올랐다.

부산은 해운대구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생태공원 조성 등 개발호재로 4.00% 상승했으며, 수영구도 광안·망미 등 재개발사업 영향으로 3.67% 올랐다. 대구 수성구는 재개발지역 거래 활발 및 대구법조타운 조성 등에 따른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3.33% 상승했으며 서구도 KTX대구역 개발 및 주택재개발 등 호재로 2.36% 올랐다. 세종은 세종벤처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 및 6생활권 개발에 따른 투자 수요 증가 등으로 3.49% 상승했다.

반면 울산 동구는 조선업 추가 구조조정 진행 등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로 1.23%가 하락했다. 또 전북 군산도 GM 군산공단 폐쇄 및 협력업체 부도 여파 등으로 0.58% 내렸다.

■경기, 세종 등 거래량 20%대 증가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2.25% 올랐으며, 계획관리(2.16%), 농림(2.08%), 상업(1.87%), 생산관리(1.76%), 녹지(1.75%)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이 2.19%, 상업용 2.05%, 전 2.02%, 답 2.00%, 기타 1.71%, 임야 1.51%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총 166만필지로 서울 전체 면적의 약 1.8배가 거래됐다.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올 상반기 거래량 증가세는 2017년 1월부터 최초공급계약의 신고 의무화 이후 분양권 신고 증가에 따른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거래원인별로는 매매는 4.6% 줄었지만 분양권은 35.4%가 증가했으며 증여 등 기타도 5.4% 늘었다.

지역별 토지 거래량은 경기가 23.3%가 늘었으며 세종(22.7%)과 인천(22.1%), 광주(20.5%) 등도 거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순수 토지거래량으로는 세종이 57.7% 늘었으며 대전도 17.6% 증가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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