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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2Q 오피스 거래 3.9조..전기比 38% ↑ "하반기도 거래 활발"

CBRE코리아, 2분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보고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2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의 거래 규모가 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보다 약 38% 증가한 수치다. 강남권역의 견고한 임대 수요를 바탕으로 일부 부동산이 서울지역 평균 거래 단가를 웃돌아 거래되면서 각 권역의 평균 거래단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26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는 총 51건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완료됐다. 지난 1분기 42건 대비 9건 늘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도심권역에서 센트로폴리스, 강남권역에서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 강남N타워, 삼성물산(028260) 서초사옥 등의 주요 거래가 예정돼 있다. 2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자산의 평균 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임동수 CBRE 코리아 캐피털 마켓 전무는 “2분기 부동산 투자 시장은 올초부터 이어진 상승 기조가 지속되면서 더욱 활발한 거래 양상을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부동산 투자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오피스 시장에서는 공유오피스 업종의 수요 확장이 지속되면서 위워크가 종로타워와 신규로 계약한 것을 비롯해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인 패스트파이브도 시그니쳐타워에 신규지점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주요 3대 권역 A급 오피스 시장의 2분기 평균 실질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0.6% 올라 ㎡당 2만1049원을 기록했다. 강남권역에서 루첸타워가 신규 공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및 강남권역의 평균 공실률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리테일 시장은 다수의 대기업과 외국계 투자사들이 새로운 패션 중심지로 부상한 홍대에서 신규 상업시설과 호텔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신규로 진출하는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들은 일단 강남상권에 매장을 오픈하지만, 이후에는 강남보다 임대료가 낮으면서 매출은 근접한 수준인 홍대상권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물류시장은 전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수요가 3자 물류업체(3PL)를 중심으로 활발했다. 또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냉장·냉동시설을 갖춘 콜드체인 물류센터에 대한 임대 수요가 활발하게 관찰됐다. 주요 유통업체에서는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전용 물류센터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향후 물류 투자 시장은 부천, 안산을 포함한 수도권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신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기존의 단순한 형태의 냉장·냉동창고가 아닌 정교한 설비가 요구되는 콜드체인 물류센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점차 현대식 시설을 갖춘 냉장·냉동 물류센터 개발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문재 (mjse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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