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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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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 31.2%...2년새 5.2%p↑
집주인도 임대수익에 집중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서울 주택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액으로 임대 투자가 가능한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2018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월세 거주 비율은 31.2%이었다. 지난 2015년보다 5.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0%포인트 상승한 자가 비율(42.1%)은 물론, 6.7%포인트 하락한 전세(26.2%)와 뚜렷하게 대비됐다.

늘어난 월세 수요는 30대의 비중(43.5%)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같은 연령대의 전세는 40.8%, 자가는 15.4%였다. 월세 비중은 40대가 24.4%, 50대가 20.2%, 60대 이상이 23.1%로 집계됐다.

월세 비중이 높아지면서 월세 거래도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거래된 주택 수(32만1172건) 가운데 월세가 9만2275건에 달했다. 전체 거래 중 28.73%가 월세로 거래된 셈이다. 지난 2015년(34만3577건 중 9만4558건)보다 1.23%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의 높은 집값 상승률로 내 집 마련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세입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집주인들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한다는 것이 공인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를 살펴보면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393만원(이하 3.3㎡당)이었다. 단독ㆍ다가구는 1602만원, 연립ㆍ다세대는 1580만원으로 조사됐다.

2년 전보다 시세는 크게 올랐다. 2015년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726만원으로 무려 38.64% 올랐다. 단독/다가구(1147만원)는 39.67%, 연립ㆍ다세대(1227만원)는 28.77% 상승했다. 목돈이 부족해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이들이 도심에서 월세를 선택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을 은행에 맡겨 이자로 수익을 얻던 과거와 달리 저금리를 활용한 월세 전환이 잇따르고 있다”며 “정부의 임대주택 활성화 움직임과 맞물려 월세 선호현상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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