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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국 주택 준공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3%나 늘었지만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2%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주택시장에서 서서히 연착륙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24만9505가구로 전년 동기(29만7787가구) 대비 16.2%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은 11만705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가운데 서울은 2만7965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4만425가구)보다 30.8%나 줄었다. 경기는 7만3964가구로 전년 같은기간(7만6129가구)보다 2.8% 감소했다. 그러나 인천은 1만5126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328가구)보다 46.5%나 증가했다. 지방은 13만2450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17만905가구)보다 22.5% 줄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17만459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7만904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16.1% 감소했다.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착공실적은 23만3182가구로 전년 동기(21만9523가구) 대비 6.2% 증가했다. 수도권은 13만768가구로 전년 동기(10만5676가구) 대비 23.7% 증가했다. 서울은 4만1121가구로 전년 동기(3만2861가구) 대비 25.1%가 늘었다. 인천은 8969가구로 전년 동기(6089가구) 대비 47.3%, 경기는 8만678가구로 전년 동기(6만6726가구) 대비 20.9%가 증가했다. 지방은 10만2414가구로 10.0% 감소했다.

상반기 전국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15만8368가구로 전년 동기(14만5105가구) 대비 9.1% 증가했다. 수도권은 8만4719가구로 5.6% 증가했으며 지방은 7만3649가구로 13.6%가 늘었다. 수도권 중 서울은 1만2766가구로 전년 동기(1만6554가구)보다 22.9% 감소했다. 또 인천도 6728가구로 전년(1만1426가구)보다 41.1%가 줄었다. 반면 경기는 6만5225가구로 전년 동기(5만2266가구) 대비 24.8% 증가했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9만832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으며 조합원 분은 2만6819가구로 43.5%가 증가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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