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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건설업체들도 "서울은 괜찮다"..초양극화 우려

경향신문 | 김종훈 선임기자 | 입력2018.08.08 13:11 | 수정2018.08.08 13:11

[경향신문] 서울 105.9. 충남 39.2

부동산 시장의 서울-지방 초양극화로, 주택사업자들이 서울에서만 집을 지으려는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8일 내놓은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7월 실적 및 8월 전망치’를 통해 “서울의 7월 HBSI 실적치와 가장 낮은 지역의 격차가 66.7p로 나타나, 서울과 지역간 초양극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서울-특정 지역간 격차가 66.7p까지 벌어진 것은 2013년 11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HBSI란 주택산업연구원이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뒤 내놓는 ‘공급자 입장에서의 주택사업경기 지표’로 실적치와 전망치가 있는데 1~200의 값을 갖는다.

2018년 6~7월 HBSI 실적 및 전망치와 8월 전망치.          자료: 주택산업연구원
2018년 6~7월 HBSI 실적 및 전망치와 8월 전망치. 자료: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 자료를 보면, 7월 서울의 HBSI 실적치는 105.9였다. 이는 7월에 주택사업자들이 서울에서 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음을 의미한다. 충남은 39.2였다. 종전에 서울-지방간 최고 격차를 보인 때는 2016년 6월로 66.6p(서울 116.6, 울산 50.0)였다.

8월 HBSI 전국 전망치는 63.2로 60선을 3개월째 횡보하고 있다. 전망치가 기준점수인 100을 크게 못미치는 것은 “주택사업여건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함을 의미한다.

주택산업연구원 박홍철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8.2대책 이후 주택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지속되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었고 그에 따라 주택사업자들이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신규 주택공급에 대해 부담을 갖고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의 8월 HBSI 전망치도 95.4로 7월(84.8)보다 회복됐지만 기준점수를 밑돌았다. 8월 HBSI가 가장 낮은 곳은 충북으로 46.1이었다. 충청권은 HBSI 7월 실적치와 8월 전망치가 40선을 횡보하고 있어 주택사업경기가 매우 나쁜 것으로 판단된다.

<김종훈 선임기자 k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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