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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고가아파트 거래 서울 ↓, 경기·인천 ↑..8·2대책 '기저효과'?

서울 10% 감소..양도세 중과 이후 더 '뚜렷'
경기·인천, 과천 등 개발 호재 지역 중심으로 상승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규제 이후 10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서울은 감소한 반면 경기와 인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아파트의 거래량이 8·2 부동산 대책 이전인 2016년 8월부터 2017년 7월에는 1만2517건, 8·2 대책이 발표된 2017년 8월부터 2018년 7월까지는 1만1832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은 8·2 대책 이후 10.1%(1만1470건→1만310건) 감소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줄었으며 Δ강남구 923건(4048건→3125건) Δ서초구 600건(2795건→2195건) Δ송파구 212건(2079건→1867건) 등으로 감소했다.

강남3구의 고가 아파트 거래량은 양도세 중과제가 시행된 올해 4월 이후 급격히 줄었다. 강남구는 1분기 1069건이었던 거래량이 2분기에 들어서 151건으로 85.8% 감소했다.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80.7%(864건→166건), 89.9%(659건→66건) 줄었다.

다만 서울 내에서 증가를 보인 지역도 있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성동구로 143.3%(143건→348건) 증가했으며 이어 마포구가 83.4%(193건→354건), 영등포구가 51%(233건→352건)로 거래가 늘었다.

실제로 8·2 대책 이후 성동구에서는 옥수동에 위치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이 45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으며, 하왕십리동 '텐즈힐 1단지'와 재건축이 확정된 옥수동 '한남하이츠'가 각각 28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마포구에서는 하중동에 위치한 '한강밤섬자이'가 42건, 영등포구에서는 최근 재건축을 추진 중인 '여의도 시범 아파트가 31건 거래됐다.

서울과 달리 경기는 69.5%(670건→1136건) 인천은 44%(25건→36건) 거래량이 증가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분당구에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분당구는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각종 규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62.4%(498건→809건)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과천시가 108건에서 171건으로 58.3% 증가했다.

성남 분당구의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판교신도시를 중심으로 판교 테크노밸리 확장 사업과 기업 이주수요 증가, 투자 유치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천시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기존 개발 사업과 함께 GTX-C 구간 과천역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의 개발 호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도 서울지하철 연장 등 교통 호재로 거래량이 다소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세재 개편이 예고된데다 8·2 대책 직전 거래량이 많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강남3구는 규제가 본격화되는 4월 이후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매수량이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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