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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주요 건설사 CEO, 추석 연휴에 뭐하나

대부분 자택서 하반기 경영전략 구상.. 주 52시간제로 '휴식' 초점
왼쪽 위부터 김형 대우건설 대표,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사진제공=각 사
왼쪽 위부터 김형 대우건설 대표,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사진제공=각 사


국내 주요 건설사 대표들은 대부분 모처럼 맞이한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상반기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실적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과 경기침체 가능성 등을 맞아 건설사 대표들은 하반기와 2019년 경영전략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형 대우건설 대표는 추석 직전 폴란드 출장을 다녀와 추석 연휴에 쌓인 여독을 풀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한국전력 한전KPS 두산중공업 등과 체코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또 다음날인 20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열린 ‘한폴 원전포럼’에 참석해 현지 원전시장을 파악하고 한국형 원전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며 현지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수주 영업에 적극 참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력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으로 김 대표가 직접 현장을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호 삼성물산(건설부문)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은 연휴에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올 연말 경영현안에 구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외건설이 호황이던 시절 대형 건설사 CEO(최고경영자)들은 명절에 해외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국제유가 급등에도 해외사업 발주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CEO들의 출장일정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다는 평가다.

또 주 52시간 근무 영향으로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자’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형성되면서 CEO들도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보다는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대표가 추석 연휴에도 일하는 직원들을 위로하자는 차원에서 현장을 찾는 것이 관례였다"며 "올해는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일정이 아예 취소됐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물산의 이용호 사장, 현대건설의 박동욱 사장 등은 올해 초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돼 휴가도 거의 없이 2018년을 숨가쁘게 달려온 만큼 모처럼의 연휴가 ‘꿀맛’일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많이 오른 상태이나 비교적 큰 해외 발주가 없다 보니 건설사 CEO들의 연휴 기간 해외 출장이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며 “상반기 건설사들의 실적이 대부분 좋았으나 하반기 경제 전반의 우려가 큰 상황이기에 대부분의 CEO들이 휴식을 취하며 하반기 경영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박치현 기자 wittg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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