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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서울 아파트 구입시 절반 대출 받으면 이자만 연 1109만원

2015년 보다 이자부담 50% 늘어

지역별 아파트 실거래가 주택담보대출 연간 이자비용 시뮬레이션.
지역별 아파트 실거래가 주택담보대출 연간 이자비용 시뮬레이션.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구입시 매매가격의 절반을 대출 받으면 연간 이자 비용만 1109만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8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은 아파트 실거래가격의 50%를 주택담보대출로 조달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자비용을 이 같이 분석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2018년 연간 금융비용은 전국 579만원, 서울 1109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은 2011년 1116만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국은 2006년 실거래가 발표 이후 가장 높은 금융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은 22018년 아파트 구매비용의 50%를 대출로 조달할 경우 2018년 812만원, 지방은 356만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하락 등으로 2015년 금융비용이 가장 낮게 형성된 이후 2018년까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은 2016년 2.91%까지 하락한 이후 점차 상승하면서 2017년 3.27%, 2018년 8월까지 평균 3.45%로 상승했다.

직방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이자비용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2017년의 이자비용 급등은 아파트 거래가격 상승이 주 원인으로 판단된다"며 "또 낮은 금융비용으로 서울 강남3구 등의 고가 아파트 구입 비중 증가도 이자비용을 상승시켰다"고 말했다.

직방은 이 같은 이자부담 증가가 투자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관계자는 "8·2대책에 이어 9·13대책에 다른 대출규제 강화에 더해 국내 금리인상까지 본격화되면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도 동반될 것"이라며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이어 금리인상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면 수익성 저하로 투자 수요는 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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