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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집값 '5년 상승후 하락' 패턴 이어진다면.. 내년 내릴 차례?

■ 국민銀-한국감정원, 서울지역 20년간 등락 주기분석

1998년부터 같은 추이 되풀이

IMF때 폭락후 5년새 50% 급등

2002년 22% 가장많이 오른 해

2006년엔 ‘버블세븐’ 신조어도

2014년부터 올 9월까지 상승세

주기따라 내년 하락 여부 주목

지난 20년 동안 서울 집값은 ‘5년 연속 상승 후 하락’을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이후 20년 동안 서울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해는 2002년으로 22.48%나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민은행과 한국감정원의 주택동향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집값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직후인 1998년 전년 대비 13.24%나 폭락한 후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오르면서 이 기간에만 50.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2004년에 전년 대비 1.40% 하락한 뒤 2005∼2009년 기간 5년 연속 상승, 이 기간에 38.29%나 올랐다. 당시 2006년에만 18.87%나 급등, 부동산 거품(버블)시대를 열면서 ‘버블세븐’(집값이 많이 오른 7곳, 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평촌·용인)이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서울 집값은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으면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2013년 전년 대비 1.41% 하락한 뒤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5년 연속 오르면서 16.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998년 이후 20년 동안 서울 집값이 5년 연속 상승 후 하락이라는 패턴을 보인 것이다.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은 1998년 이후 하락한 다음 해부터 5년간 오르는 ‘5년 상승 주기’를 이어갔다”며 “올해가 5년 주기의 마지막 해인 만큼 내년 집값 추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지난 20년 동안 서울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해는 2002년으로 전년 대비 22.48%나 상승했고, 이어 2006년에 18.87%, 2001년 12.90%나 올라 상승률 2, 3위를 기록했다.

서울 집값이 폭락한 해는 IMF 구제금융 시기인 1998년 전년 대비 -13.24%를 기록, 하락률 1위에 올랐고, 이어 2012년에 전년 대비 2.88% 떨어졌다. 서울 집값이 2년 연속 떨어진 시기는 2012년(-2.88%)과 2013년(-1.41%)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위기에 따른 충격을 받은 IMF 직후(1998년)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2009년)를 제외한 서울 집값 하락 시기를 살펴본 결과, 1998년 이후 10년(1999∼2008년) 동안에는 2004년(-1.40%) 한 해만 떨어졌으나 2009년 이후(2010∼2018년) 9년 동안에는 2010년(-1.18%), 2012년(-2.88%), 2013년(-1.41%) 3회나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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