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KAB 지가산정 역량강화 글로벌 초청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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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정상희 | 입력2018.11.26 14:48 | 수정2018.11.26 14:48

한국감정원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2018 KAB 지가산정 역량강화 글로벌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에티오피아의 토지관리분야 공무원 및 세계은행과 유엔 해비타트 전문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부동산 과세기준가격산정제도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감정원 자체 사업예산으로 마련됐다.

본 초청연수를 통해 연수단은 '한국의 토지정책 및 지가공시체계', '지가정보시스템', '한국의 부동산 통계' 등 감정원의 세부 주요업무 분야에 대한 강의를 받게 된다.

캄보디아 토지관리부 토지행정국 마니쓰 노우 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지가산정체계 구축의 노하우를 전수 받고, 캄보디아의 토지관리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정책 및 제도 관련 경험 및 노하우를 전파하여 개발도상국별 맞춤형 부동산 시장관리 및 과세기준 가격 산정체계 수립 방안에 대한 시사점과 청사진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청 및 세계은행 전문가, 태국 재무부 공무원 연수단, 베트남 지가산정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하는 등 한국 공시제도와 지가정보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하고자 노력중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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