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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아파트브랜드 선호도, 30~40대 '자이' 50대는 '래미안'

반포 자이. /사진=김창성 기자
반포 자이. /사진=김창성 기자
대형 건설사 간 아파트브랜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GS건설 ‘자이’가 베스트 아파트브랜드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해 톱5 상위권 순위가 모두 뒤바뀌며 각축전을 벌인 탓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0월23일~11월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049명을 대상으로 ‘2018년 베스트 아파트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GS건설 ‘자이’가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 롯데건설 ‘롯데캐슬’, 대우건설 ‘푸르지오’, 포스코건설 ‘더샵’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6~9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림산업 ‘e편한세상’,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두산건설 ‘위브’며 중견 건설사인 우미건설 ‘린’은 올해 처음으로 10위에 올랐다.

◆자이 ‘선호도’·‘투자가치’ 1위

베스트 아파트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브랜드 가치를 종합적 평가해 선정한다.

GS건설 ‘자이’는 브랜드 최초 상기도(20.0%)와 선호도(18.9%), 보조인지도(90.6%), 투자가치(19.5%) 등의 평가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브랜드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최초 상기도 문항에서 GS건설 ‘자이’라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20.0%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15.1%)’, 대우건설 ‘푸르지오(14.6%)’, 롯데건설 ‘롯데캐슬(12.9%)’이 10% 이상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공인중개사 최고 브랜드는 래미안

브랜드 선호도는 연령대별로 다소 엇갈렸다. 30~40대는 GS건설 ‘자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각각 19.6%, 19.5%로 가장 높았다. 반면 50대 이상은 삼성물산 ‘래미안’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20.8%로 가장 많았다.

‘자이’가 ‘래미안’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호도 1위를 차지했지만 높은 연령대에서는 ‘래미안’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다.

공인중개사가 뽑은 최고의 아파트브랜드로는 삼성물산 ‘래미안’이 선정됐다. 공인중개사(또는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 217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문조사를 병행한 결과 응답자의 21.7%가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브랜드’로 삼성물산 ‘래미안’을 꼽았다. 이어 GS건설 ‘자이(19.4%)’,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11.5%)’ 순이다.

‘중개 거래 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도 삼성물산 ‘래미안’이라고 답한 응답율이 23.5%로 가장 높았고 GS건설 ‘자이(21.2%)’, 현대건설 ‘힐스테이트(9.7%)’가 뒤를 이었다.
래미안 대치팰리스. /사진=김창성 기자
래미안 대치팰리스. /사진=김창성 기자
◆10명 중 9명 “브랜드가 아파트값에 영향”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92.3%가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50%)’ 또는 ‘매우 영향을 미친다(42.3%)’고 답했다.

하지만 원하는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기 위해 비용을 더 지불할 의사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다. ‘브랜드 때문에 비용을 추가로 낼 의사가 없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20.4%에서 23.7%로 늘었다.

추가 비용을 어느 수준까지 지불할 수 있는가도 ‘구매계획 비용의 5% 이내(33.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매계획 비용의 6~10%’라고 응답한 사람은 지난해 32%에서 25.5%로 크게 줄었다.

그동안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9·13 부동산대책 여파로 최근 집값 하락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브랜드도 ‘인터넷·모바일’ 시대

주로 어떤 경로를 통해 아파트브랜드를 알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TV 방송광고(28.5%) ▲현장 또는 견본주택 방문(23.5%) ▲인터넷 등 온라인 광고(22.6%) ▲신문·잡지·브로셔 등 인쇄물(10.1%) ▲스마트폰 등 모바일 광고(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TV 방송광고’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조사보다는 그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 인터넷이나 모바일 광고를 통해 브랜드를 인지하는 경우는 늘어나는 추세다.

분양시장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마케팅이 활성화된 데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가 급성장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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