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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내년에도 37만 '입주폭탄'..지방 역전세난 공포(?)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대비 18.8% 줄어들듯
수도권 수요탄탄 소화가능
지방 경기침체로 수요부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새해 전국에 40만 가구에 육박하는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하락세로 접어든 전셋값 영향으로 전세시장은 안정세가 전망된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전국엔 총 37만1594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올해 45만6681가구보다 18.6% 줄어든 규모다. 지난 2017년 39만7000여 가구까지 최근 3년으로 보면 연평균 수치인 40만을 밑돌지만 적잖은 물량이다.

서울과 광주의 증가폭이 크다. 광주는 1만3566가구가로 올해보다 121% 증가한다. 서울은 4만3255가구로 19.8% 늘어난다.

입주물량이 1만 가구를 넘어서는 지역은 총 9곳이다. 올해 3만6000여가구가 입주한 경기 화성시는 새해에도 2만1212가구가 입주해 시ㆍ군ㆍ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평택시, 시흥시 등의 입주물량이 많다. 비수도권에선 경남 김해시가 1만2204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수도권의 입주물량은 경기도와 서울이 각각 13만5511가구, 4만3255가구다. 강남4구에선 올해(1만5712가구)보다 소폭 증가한 1만5912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올해 12월 예정됐던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의 입주가 내년으로 미뤄지면 강남4구 입주물량은 2만5422가구로 늘게 된다. 강동구는 올해 100가구가 채 입주하지 않았지만, 새해 1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전세물건의 급격한 증가로 역전세난 우려도 고개를 든다.

부산의 전세시장은 내년에도 약세가 예상된다. 새해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2만4000여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서다. 올해 4만 가구의 입주가 이어진 경남은 올해보다 소폭 줄어든 3만3316가구로 계획돼 있지만, 여전히 많은 물량이 부담이다. 1만6000여 가구가 입주하는 경북도 마찬가지다. 1만2000가구가 입주하는 충북도 전셋값 하락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방 권역은 경기상황이 정체되거나 위축돼 신규 전세 수요가 유입되지 않아 전세시장도 위축된 상태”라며 “분양시장 호조로 공급됐던 물량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전세시장의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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