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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부동산 규제 우려 벗어나나?".. 11월 건설체감경기 7년만에 상승

한국건설산업硏, 11월 CBSI 전월比 0.6p 상승한 77.4.. 12월 전망치도 개선 예상
머니투데이 | 문성일 선임기자 | 입력2018.12.03 12:25 | 수정2018.12.03 12:25

지난달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달보다 0.6포인트 상승한 77.4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미미하지만 2012년 이후 2017년까지 6년간 11월 지수가 전월대비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7년 만의 상승이어서 긍정적 요소가 있다는 의견이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이 발표한 '2018년 11월 CBSI'에 따르면 대형기업은 전달과 같은 83.3을 나타냈고 중견기업은 1.9포인트 오른 83.3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업체 지수는 한 달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한 63.6에 머물렀다.

지역별 지수는 서울 건설업체가 한 달 전보다 1.2포인트 하락한 85.3을 기록했고 지방 건설업체는 같은 기간 1.7포인트 뛴 67.6을 나타냈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11월 CBSI가 소폭 상승한 것은 우선 8.27과 9.13 등 정부의 두 차례 부동산대책 이후 건설기업들의 심리가 안정된 것이란 분석이다.

부동산 규제로 분양시장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경기 침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고 특히 건설부문 SOC(사회간접자본) 투자가 다수 포함되는 등 일부 긍정적 요인이 지수에 반영됐다는 게 연구원 판단이다.

다만 지수가 여전히 70선에 불과, 좀 더 추이를 살펴야 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지수가 전월대비 다소 회복됐더라도 증가폭이 미미하고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9월과 10월 각각 14.0포인트, 10.7포인트 상승했던 신규 공사수주 지수는 11월에 다시 전월대비 7.2포인트 하락한 86.5에 머물렀다. 공종별 지수는 토목 79.3(7.1포인트↑), 주택 85.8(6.4포인트↑) 등으로 모두 전달에 비해 상승했다. 비주택 건축지수 역시 전월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89.1을 기록했다.

12월 CBSI 전망치는 11월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80.2로, 좀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견기업이 전달보다 2.4포인트 증가한 85.7을, 중소기업은 6.8포인트 뛴 70.4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문성일 선임기자 ssamddaq@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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