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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9.13 대책 경매시장도 찬바람.."수도권 주거시설 응찰자수 5년 4개월내 최저"

주택시장에 선행하는 경매 시장에서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주거시설 낙차가율(가격)과 주거시설 평균응찰자수 모두 하락세를 보이거나 전달 수준에 그쳤다.

7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1월 전국 법원 경매는 1만678건이 진행돼 3683건이 낙찰됐으며, 낙차가율은 전월대비 1.4%포인트 하락한 70.5%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전월과 동일한 3.3명을 기록했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11월 주거시설 경매는 전월대비 70건 감소한 4723건 중 1703건이 낙착됐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6%p 하락한 82.6%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은 1485건 중 419건이 낙찰됐으며 낙차가율은 전월대비 4.5%p하락한 58.0%를 기록했다. 토지 경매는 4066건 중 1439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전월과 동일한 69.5%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주거시설이 2개월 연속 하락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낮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11월 수도권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3.3%p 하락한 86.7%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4.8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3년 7월 이후로 5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방에서는 지방광역시의 낙찰가율이 전월대비 3.0%p 하락했다. 부산과 대전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에서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지지옥션 서지우 연구원은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출 규제가 한 층 강화되면서 수도권의 평균응찰자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수도권 부동산 투자 열기가 주거시설에 집중된 대출 규제로 인해 서서히 식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입찰 경쟁이 줄어들면서 실거주자에게 기회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어 "다만 매매시장에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호가는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나홀로 입찰 혹은 고가입찰을 피하고자 한다면 입찰하고자 하는 물건에 대한 정확한 가격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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